모이스춰라이져

[시크릿키] 디 세범 컨트롤 앰플

돌프곰 2012. 8. 12. 17:17

 

 

 

워너쉬 박스 안에 들어있던  시크릿키 디 세범 컨트롤 앰플이에요.

30ml에 21900원입니다.

 

제품 상자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시크릿키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어요.

 

 

 

 

 

 

에탄올이 앞쪽에 있는데 그다지 알콜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스포이드 타입으로 유리병에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이드타입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워낙 가벼운 제형이라서 펌핑용기보다는 스포이드 타입이 오히려 사용하기에 편할 듯 싶어요.

 

 

 

향은 무난한 편이고요. 스킨처럼 물같은 제형이에요.

제가 30대 중지성피부이다보니 제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물처럼 가벼운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스킨과 이 제품만 발라도 건조하지 않았습니다.

 

물처럼 가볍게 발리면서 흡수가 빠르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데

피부 속에서는 당기지않고 적당히 보습이 유지되어서 신기했어요.

보통의 피지컨트롤 에센스의 경우 발랐을 때 피부 겉까지 보송보송하게 말려버리는 느낌이랄까

피부 속에서는 상당히 건조해서 조이는 느낌이 드는 제품들이 많은데

시크릿키 디 세범 컨트롤 앰플의 경우, 피부 속에서는 수분감이 느껴지고 피부 위는 산뜻해서 30대가 쓰기에도 좋았어요.

 

일부러 물처럼 가벼운 미스트와 이 제품, 아이크림만 사용해봤는데 산뜻한 사용감이 맘에 듭니다.

지금 여름이어도 저는 주로 실내생활을 하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건조한 상태에서 지내는데요.

건조한 실내에서도 피부속당김없이 편안해서 맘에 들어요.

 

20대 중반 중건성인데 트러블이 잦은 피부를 지닌 동생이 가장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바른 날 저녁에는 클렌징오일로 문지르면 모공의 피지가 잘 뽑힌대요.

피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피지가 차있으면 손끝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나서는 피지가 걸리는 느낌이 없이 피붓결이 매끄러워졌다고 좋아합니다.

평소 클렌징오일 사용으로 피지가 뽑혀나온다는 말을 하지 않는데 이 제품을 쓰면서부터는 클렌징시 피지가 잘 나온다고 하네요.

피지를 잘 뭉치게 해서 세안할 때 잘 빠지게 해주나봐요 ㅎㅎ

저 같은 경우에도 화이트헤드가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어요.

 

20대 초반 지성피부인 동생은 끈적이지않고 산뜻. 보송보송해서 좋다고 잘 쓰고 있어요.

피지컨트롤 제품이다보니 지성피부의 만족도는 높을게 당연하지만

중건성피부인 동생이 맘에 들어해서 놀라웠습니다.

제품 설명에 수분공급을 해준다는 말이 틀리지않더군요 ^^

 

전 시크릿키 제품을 처음 써봤는데 사실 이 정도로 효과가 좋을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써보니 좋네요 ^^;;

좀 더 건조한 피부라면 이 라인의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