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 헝가리안 워터 에센스

 

빌리프의 헝가리안 워터에센스입니다.

75ml에 4만원이에요.

 

전에 글로시박스에서 보내주셨던 10ml 샘플을 사용중이에요.

 

 

 

 

 

빌리프홈페이지에 전성분이 나와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이 제품은 워터 에센스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묽어요.

한율 율려원액보다도 더 묽은 제품이에요. 촉촉한 스킨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약간 상큼하면서도 생강향 비슷한 향이 나요. 향 자체는 워낙 은은해서 바로 사라져요.

투명한 액체 타입인데 제형 자체가 묽어서 물같다보니 바르는 순간 바로 흡수되지는 않아요.

바르고 살짝 두드려주면 흡수는 잘되는데 바르자마자 산뜻하게 바로 흡수되는 제품은 아니에요.

 

전 평소에는 중성이다가 여름에는 중지성피부입니다.

이 제품은 지성피부, 특히나 끈적이는 사용감을 싫어하는 20대 지성피부가 좋아할 제품이에요.

설화수 궁중비누처럼 세정력이 강한 클렌져를 사용하고 이 제품을 바르면 약간 건조해서 살짝 당겼어요.

아이오페 화이트젠 클렌징폼이나 다른 촉촉한 사용감의 폼 사용후에는 제 피부에 딱 맞았고요.

 

아주 가벼운 물타입의 스킨과 헝가리안 워터 에센스 사용으로도 당김없이 편안했습니다.

주로 사용할 때에는 촉촉한 사용감의 스킨과 헝가리안 워터에센스의 조합으로 쓰는데

요 며칠 아주 더워서 가벼운 스킨과 헝가리안 워터에센스로 스킨케어를 끝내곤 했어요.

 

다른 기능을  기대하지않고 여름에 가볍게 바르기에는 괜찮은 수분에센스에요.

건조한 분들이라면 부스터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끈적이는 사용감을 싫어하는 중지성,지성피부가 여름에 가볍게 바르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약간 실리콘 느낌처럼 부들부들 마무리되는 제품이어서 좁쌀이 자주 생기는 분들은 테스트가 필요할 제품이에요.

저도 피부상태가 좀 안좋은 날은 살짝 오돌토돌하게 피부에 올라오려다가

트러블 라인의 클렌징폼을 써주니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