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에 붙어있던 한율 율려원액 샘플을 뜯어서 써봤었는데 5월이라 그런지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보다도 가볍고 산뜻한데 겉에서는 산뜻하지만 속깊이 흡수되는 느낌이 안와서 구입의사가 없었는데요.
마트 아모레 매니저님이 자꾸 권해주셔서 여름이니까 괜찮겠지뭐..하고 샀어요 ㅋ
한율 율려원액은 70ml에 65,000원입니다.
이 제품은 부스터 에센스인데요. 세안후 첫번째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율려원액 - 스킨 - 에센스 or 크림의 순서로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부스터 세럼을 사용할 때에는 따로 스킨을 챙겨바르지는 않습니다.
저와 엄마 모두 부스터 세럼 - 에센스 or 크림으로 간단하게 마무리짓곤 해요.
개봉후 12개월내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어요.
한율 홈페이지에 율려원액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율려원액 사용설명서를 찍어봤어요.
신 율려단이라는 성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펌핑용기인데 많은 양이 나오는 편은 아니에요.
전 화장품을 바를 때 소량만 바르는 편인데 2번 반 내지 3번 펌핑해서 얼굴에 발라주면 충분합니다.
제가 여름에는 중지성피부이지만 다른 계절에는 중성인데요.
5월말에 사용했을 때에는 바를 때 알콜기가 느껴지면서
피부 위에 매끄럽게 막을 형성해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부속에서는 살짝 속당김이 있더라구요.
한겨울 빼고는 가볍게 스킨케어를 끝내는 편인지라 속당김이 와서 구입하지 않겠다고 공병샷에서도 말했었어요 ㅋ
하지만 여름에는 끈적이는 느낌없이 가볍게 바르는 것을 선호하고 피부도 덜 건조해지다보니
요즘에는 율려원액을 쓰는게 피부에 딱 맞습니다. 보습도 괜찮고 속당김도 없고요.
중지성피부화되어서 그런건가 했는데 중건성피부인 50대 엄마가 써보더니 맘에 들어하세요.
5월말에 썼을 때 제 피부가 일시적으로 그렇게 느꼈었나봐요. 그래서 화장품은 좀 꾸준히 써봐야안다는게 맞네요 ^^;;
살짝 불투명한 은은한 갈색빛을 띄는 세럼입니다.
부스터세럼답게 묽은 제형이고요. 아모레퍼시픽 ABC 세럼처럼 묽어요.
설화수 윤조에센스보다도 묽고 바르자마자 흡수가 됩니다.
촉촉한 콧물스킨류보다 점성이 있지만 흡수속도는 더 빨라요. 그래서 다음 단계를 바를 때 버겁지않습니다.
한율제품 중에서 스킨류들이 다 촉촉한 사용감이다보니 지성피부가 여름에 쓸만한 제품이 없었어요.
(물론 이번에 고결수 에센스워터도 출시되었습니다)
율려원액은 20대 중지성,지성피부도 한율에서 쓰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율려원액을 사용하고 달라진 점은 피붓결이 매끄러워지고 모공이 팽팽해졌어요.
덥다고 극진라인을 안씀에도 불구하고 모공이 팽팽해져서 볼에 모공이 거슬리는게 줄어들었습니다.
피부탄력강화와 더불어 안색개선,붉은기감소,피부진정에 효과가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율려원액 - 수분크림 or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에센스 로 2개만 바르는데요.
다음 단계의 제품의 흡수가 잘되도록 도와주면서 율려원액 자체로도 피부상태가 좋아지는게 느껴지고 있어요.
50대 중건성피부인 엄마는 율려원액 -한율 극진에센스 2가지로 사용하시는데
율려원액이 안바른 것처럼 가볍다고 여름에 쓰기에 좋다고 하시네요.
특히 율려원액과 극진에센스 2가지 조합은 피부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준다고 좋아하세요.
딸과 엄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부스터 세럼입니다.
한율에서도 부스터세럼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잘만들어줘서 앞으로도 자주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리뷰에 덧붙여서. 한율 극진에센스가 리뉴얼되어서 붉은색 케이스에서 갈색 케이스로 바뀌었어요.
제품 케이스만 리뉴얼된건가 했는데 제품도 리뉴얼되었더라구요.
전보다 색깔이 연해지고 꿀처럼 되직한 제형에서 사용하기에 무난하게 좀 더 묽어졌습니다.
그래서 끈적임도 줄고 흡수도 더 빨라졌어요.
예전에는 여름에 쓰기에는 좀 버거웠는데 리뉴얼된 제품은 여름에도 쓸만해요.
쟁여둔 극진에센스를 다 쓰면 -.-;; 구입의사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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