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도 바쁜 일상 속에 손을 놓고 있었어요.
블로그에 저의 화장품 기록을 남기는 것을 멈춘 것은 아니기에.... 2014년 첫 날, 2013년의 마지막 공병을 올립니다.
본가에 11월에 다녀왔는데 집에서 찍어온 것들 입니다.
한율 고결 에센스워터는 촉촉한 미스트 타입 스킨입니다. 쓰다가 말다가 겨우 다 썼어요.
그다지 재구매의사는 없어졌습니다... 이걸 사느니 극진스킨을 살래요.
마몽드 스킨과 에멀젼이 합쳐진 제품은 귀차니스트 동생을 위해 샀던 건데 잘 안쓰더군요.
그래서 화장대 위에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개봉일이 오래 되길래 버렸습니다.
전 버릴 때는 굉장히 쿨하게? 잘 버려요 ㅋㅋㅋㅋ
마몽드 브라이트닝 클렌징오일은 피지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약간 묵직해서 문지를 때 좀 뻑뻑하긴 한데 피지제거는 잘 되요.
단종되어서 그런지 홈플에서 뉴트로지나 센서티브 클렌징 로션을 아주 싸게 팔았었어요.
그 때 한 번 사 본 것인데 무난했어요. 뭔가 미묘하게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단종이 아니래도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제가 아주 애용하는 마몽드 딥클렌징 오일입니다. 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체품을 못 찾아서 그냥 계속 쓰고 있어요.
가볍고 클렌징도 잘되고 제 트러블피부에도 잘 맞아서 꾸준하게 재구매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쓴 에뛰드 아이리무버에요. 제가 눈시림이 심한데 이건 눈시림도 없고 괜찮아서 퍽퍽 쓰기에 좋아요.
정말 저는 한율 제품을 좋아하는구나.... 이 사진을 찍고 느꼈어요 ㅋㅋㅋㅋ
한율 고결미백 파우더 세럼은 2통 째 썼고요. 가볍고 화이트닝 효과도 좋고 가격도 싸고 좋아요.
지에스샵에서 샘플로 받은 것들은 따뜻해지면 쓰려고 이곳에도 싸가지고 왔어요 ㅋ
한율 극진에센스를 드디어 정품으로 샀었어요. 엄마가 잘 쓰고 계시더군요.^^
극진로션은 엄마가 쓰고 공병통에 넣어둔 것 같아요. 극진로션도 좋습니다..
극진크림은 구형이 아직 남아서 소진중이고요.
극진 아이크림도 좋아해요. 슈퍼바이탈 아이크림도 쓰고 넣어놨더군요.
본가에는 화장품을 퍼먹는 ㅋㅋㅋ 동생이 하나 남아있어서 그래도 한 달 동안 많이 모아놨더라구요.
캐시캣 팩트도 가볍고 괜찮습니다. 광주에 남은 동생이 팩트를 퍼먹는 애라서 꾸준히 팩트 공병은 만들어놓고 있어요.
록시땅 로즈 벨벳 핸드크림은 엄마가 좋아하시길래 엄마에게 드렸었어요.
끈적임없이 가볍고 보습도 적당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장미향이에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저와 막둥이 동생이 쓴 거에요.
한때는 크리니크 제품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굳이 구입하게 되지는 않아요.
이 리퀴드솝도 동생이 어디선가 받아와서 제가 쓴 건데 쓰다말다 겨우 다 썼어요..
광주에 두고 오면 아무도 안 쓸 제품인지라 인천으로 가져와서 꾸역꾸역 다 썼습니다..
에뛰드 아이리무버는 이 곳에서도 잘 쓰고 있고요.
마몽드 딥클렌징오일도 여전히 잘 쓰고 있어요.
워낙 화장품을 많이 쟁여놨던지라.... 집에 있던 것들을 많이 들고 왔어요.
이사짐에 화장품만 몇박스인지.... 그리고도 광주집에도 남아있다는 사실에...반성했습니다.
록시땅 샘플들은 다 제가 쓰려고 챙겨왔거든요 ㅋㅋㅋㅋ
아몬드 바디버터 진짜 좋아요 ㅠ.ㅠ 근데 가격이 안착해서 언젠가 면세로나 구입해야지,,,, 하고 있어요.
새로 나온 장미향 바디로션은 가볍고 괜찮아요. 대용량 미니어처도 받아놨는데 그건 좀 날이 풀리면 쓰려구요.
언젠가 무슨 박스에서 준 눅스 오일인데 전 헤어에센스 대신 발랐어요.
아직까지는 얼굴에 오일을 안발라도 충분해요....
설화수 연섬 바디에센스는 잘 썼습니다. 전보다 몸은 덜 건조해서 지금도 가벼운 제품을 발라도 충분해요.
연섬 바디에센스는 물처럼 묽은 제형임에도 보습은 잘되요.
토니모리 감귤 핸드크림은 그냥 그래요. 가볍긴 해요.
우타카밀 핸드크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끈적임도 없고 보습도 잘되고 손이 갈라진 곳도 금방 나아요.
그래서 하나 더 사서 동생 줬습니다. 손을 자주 씻는데 핸드크림을 바를 시간이 없대요.
그래서 손이 쩍쩍 갈라지길래 밤에 꼭 바르고 자라고 줬어요.
록시땅 장미핸드크림도 괜찮아요.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써서 오래 썼습니다.
알루미늄 튜브가 아니라 일반 튜브여서 막 굴려서 써도 안터지고 좋아요.
크랩트리 에블린 핸드크림은 알루미늄? 그런 소재여서 갖고다니기 안좋아서 다시 동생줬거든요. ^^;;
바디로션 샘플 받은 것들은 여기 와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쓴 것 들입니다.
헤라 선메이트 데일리는 약간 피붓결보정도 되고 좋아요.
전 선크림 + 아이오페 씨씨크림 +루스파우더로 마무리하고 여전히 색조는 안하는데
동생이 많이 쓰고 넣어놨네요 ㅋㅋㅋㅋㅋ 전에 타지역에서 있을 때 쓰던 것들도 바꿀 때 되서 제가 바꿔준 것들과
여기 와서 소진시키고 있는 아이라이너 들... 진짜 많네요. ㅎㅎ 3개월동안 쓴거에요 ㅋㅋ
이니스프리 오토 펜슬은 항상 뚜껑을 잃어버리고 끝내고 있어요. 동생이 덜렁거려서 파우치안에 굴리다가 없어지더군요.
록시땅 아몬드 바디버터는 샘플지가 한 장 더 있길래 여기에 사진추가했습니다.
테르비나 솔루션도 쓰던 것을 제가 갖고와서 마저 썼어요.
테르비나 라인은 다 좋아요.
한율 율려원액도 전에는 여름 외에는 건조했는데 인천오고 피부가 덜 건조해진건지... 지금도 스킨 대용으로 써도 괜찮아요.
그래서 샘플모아둔 것들을 하나씩 써서 없애고 있습니다.
오휘 더 퍼스트 스킨,로션은 좋아요. 오휘 더 퍼스트라인은 지복합피부가 쓰기에 좋거든요.
로션만 바르고 마무리해도 영양감있고 좋아요 ㅠ.ㅠ
후 비첩자생순환에센스도 좋더군요. 언젠가 엘지 방판을 해볼테다... 하고 있는데 ㅋㅋㅋ
쟁여놓은 것들 다 쓰고 하려구요...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ㅠㅠ
극진아이크림은 눈가붓기도 잡아주고 좋아요.
이자녹스 에센스는 쓰다말다...광주집에는 본품놔두고 오고 전 샘플 챙겨온 거 썼어요.
딱히 이곳까지 가져올 장점이 없어서 그냥 동생들 쓰라고 놓고 왔습니다.
수려한 천삼상황 에센스는 꿀처럼 쭈욱 늘어지는 제형인데 겨울에 데일리로 쓰기에 좋아요.
인천에 오고 물이 바뀌어서 계속 트러블로 고생중인데.... 극진에센스는 편해서 잘 쓰고 있어요.
한율 류 에센스는 가볍게 아침 에센스로 발랐고 동생이 매일 씁니다. 한 통 더 있어서 지금은 2통째 쓰고 있어요.
에뛰드 수분크림은 막둥이 여동생이 쓰고 줬어요. 전 에뛰드 기초는 잘 안맞아요.
록시땅에서 받아놓았던 샘플지들을 쳐박아놨다가 하나씩 꺼내쓰는데
브라이트닝 에센스는 물처럼 가볍더라구요? 주르륵 흐르고 제가 쓰기에도 가벼워서 이 위에다가 크림을 덧발라줬어요.
이모르뗄 나이트 크림은 몇년전에는 영양과다로 뾰루지가 나더니 이제는 편하고 좋네요...
구매의사 있습니다.
슈퍼바이탈 크림 리뉴얼 된 것은 유분은 약간 줄었어요. 바이오에센스랑 바르니 좋아요.
본품 산 것은 광주집에 놓고 오고 전 샘플지만 챙겨왔는데 겨울에 바르기에 좋군요.
전에는 약간 모공이 도드라져보였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피붓결은 맨들맨들해집니다.
사진 다 찍고 발견해서 단독샷으로 올리는 디올 립밤입니다.
전 원래 입술색이 붉어서인지 이걸 발라도 전혀 티가 안났어요.
립스틱 바르기전에 베이스로 쓰는 용도로 썼는데 딱 그 용도로 좋아요.
담에 면세에서나 사던지,,,정가주고는 못사겠구요 ^^
립베이스로는 역할을 잘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2013년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2014년은 모두가 안녕한 날들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