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좋아하는 바디워시는 온더바디 제품입니다.
따로 바디스크럽을 사용하지 않아도 각질제거가 잘되어서 샤워만으로도 피부가 매끄러워져서 좋아하는데요.
온더바디에서 발효테라피 라인이 나온대서 출시를 기다렸었어요.
기본 라인보다 천원이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발효테라피 라인에는 3가지 제품이 있어요.
시향해봤더니 사실 발효테라피 라인은 향이 밋밋해졌더군요.
(온더바디의 아이리스 향을 좋아하는데 따로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잔향이 은은하게 남아서 좋아해요.)
기존의 바디워시류에서 없던 향이 아니라 어디선가 맡아본 향이랄까 특별한 느낌은 없어졌어요.
기존의 온더바디 제품이 향이 진해서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발효 테라피 라인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저는 짙은 향을 좋아해서 기존의 아이리스 향이 제일 맘에 듭니다만 ...은은한 향을 선호하신다면 발효 라인이 좋으실 듯.
후르츠 테라피는 아예 제 취향이 아니길래 플라워와 티로 하나씩 사왔었습니다.
이 제품은 바디워시에서 많이 나는 무난한 향이에요.
투명한 젤타입이고 거품은 성글면서도 잘 만들어집니다.
샤워후 약간 촉촉한 마무리감인데 순하긴 해요.
대신 각질제거 능력은 떨어집니다...
온더바디 바디워시를 좋아하는 이유가 따로 바디스크럽을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각질제거가 잘된다는 점인데
티 발효 테라피 바디워시는 샤워만으로는 각질이 쌓여요 ㅠ.ㅠ
2주 이상 이 제품으로만 샤워했더니 팔다리에 각질이 하얗게 쌓이고 피붓결이 거칠어지더군요.
(물론 바디로션도 챙겨바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온더바디 아이리스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있어요.
아이리스로 샤워했더니 며칠만에 각질정돈이 잘되서 피붓결이 매끄러워졌습니다.
순한 바디워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데요.
저처럼 따로 때를 안밀거나 바디스크럽을 쓰지 않는 분들은 기본 온더바디 제품이 더 만족도가 높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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