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디는 좀 건조한 편입니다. 여름에는 끈적이는 것을 싫어해서 바디제품을 잘 챙겨바르지 않지만
겨울에는 굉장히 많은 양을 치덕치덕 발라야 할 정도로 건조해져요.
뉴트로지나 릴랙싱 바디모이스처라이저를 구입해서 쓰던 중에
그 제품도 보습이 부족해서 건조하길래 온더바디 아이리스 바디로션을 구입했어요.
(일반 뉴트로지나 바디로션이 아니라 보라색 부들부들한 사용감의 제품이 릴랙싱 라인인데요.
그 제품은 겨울철에 쓰기에는 부족해요.)
온더바디 바디로션은 아이리스,체리블라썸 라인의 로션과 라임 바디에센스가 있습니다.
겨울에 쓸 제품인터라 아이리스와 체리블라썸 중에서 골랐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인 아이리스로 구입했어요.
400ml에 만원대 제품이고요. 저는 홈플러스에서 1+1 행사할 때에 구입했어요 :)
엘지생건에서 온더바디를 런칭하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6無안심처방을 했어요.
파라벤,미네랄오일 등 피부에 부담스러운 성분을 배제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 바디는 건조한 것 외에는 별다른 고민은 없어서 신경쓰지는 않습니다만 피부가 예민한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아요.
펌핑 입구가 넓어서 한번 펌핑하면 좀 많이 나와요.
많은 양을 덜어서 푹푹 바르기에는 괜찮아요.
온더바디 아이리스 바디로션은 약간 중성적인 느낌의 향입니다.
머스크계열의 향과 비슷해요.
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나 겨울한정 바디버터 류들이 향이 굉장히 짙고 오래 가는데요.
이 제품도 향의 지속력이 상당합니다.
바디로션을 바르고 입었던 옷을 벗어놔도 옷에서 아이리스 바디로션 향이 남아 있을 정도에요.
따로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몸에서 은은하게 바디로션 향이 남아 있어서 맘에 들어요.
전 바디가 건조하면서도 끈적이는 느낌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온더바디 아이리스 바디로션은 아비노 바디로션처럼 유분기는 없으면서도 끈적이는 잔여감이 남습니다.
아비노 바디로션과 사용감이 비슷해요.
흡수된 듯 하면서도 촉촉하면서도 끈적이는 듯한 보습막을 형성해서 덮어주는 사용감이에요.
그래서 겨울에 쓰기에 괜찮습니다.
봄가을에는 부담스러워서 못 쓸 제품이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바디로션을 발라도 건조해서 간지럽던 피부는 진정이 되었어요.
이 제품을 바르면 하루 종일 건조하지 않아서 그 점은 맘에 드는데요.
끈적이는 잔여감은 좀 부담스러워요.
총평.
향이 오랫동안 지속됨
건조해서 간지럽던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줌
아비노 바디로션과 비슷한 사용감으로 잔여감이 남는 제품으로 끈적이는 사용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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