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샷

9월의 공병샷

돌프곰 2011. 9. 23. 21:20

 며칠 전에는 여름처럼 더웠는데 이제는 확실히 가을이 찾아온 느낌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한율 극진크림을 리뷰로 썼을 때에는 많이 바르면 무겁다고 썼었는데요.

이제는 나이를 더 먹어서인지 ...바르는 족족 스며드네요. ㅠ.ㅠ

 

올 가을,겨울 피부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드는 9월의 공병샷입니다.

 

 

 

고등학생인 남동생이 갑자기 피부트러블이 심해져서 사다줬던 아벤느 오떼르말입니다.

안사다놔서 동생들이 못쓰는 거지 막상 사다놓으면 다들 신나게 쓰다보니 40일만에 300ml를 다 썼어요.

남동생도 피부상태가 진정되길래 재구매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사야할 것 같아요.

 

에뛰드하우스에서 구입했던 립앤아이리무버인데요. 무난했습니다.

요즘은 미샤 그린티 리무버를 쓰는데 미샤 제품이 좀 더 낫다는 동생의 의견에 따라 다음에는 구입의사 없습니다.

 

공병샷에서 빠지는 달이 드문 마몽드 클렌징오일이에요.

가격대비 훌륭해서 단종되지 않는 한 계속 쓸 제품입니다.

 

마몽드 필링젤은 무난해서 3통 썼어요. 이제는 지겨워서 케어존 제품을 구입해뒀습니다.

라네즈 딸기 필링젤보다는 좀 더 각질제거능력이 낫고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잘 썼어요.

 

 

 

한율 고결미백스킨은 한율 고결미백 샘플 키트를 많이 받아서 샘플부터 쓰고 있어요.

각질정돈능력이 괜찮아서 요새 따로 필링젤을 쓰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물론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에센스를 병행하기 때문입니다만 이 제품도 각질정돈 기능이 있어요)

 

한율 극진 아이크림은 본품으로 안사도 샘플로 많이 받아와서 정품용량 넘게 쓰고 있는데요.

괜찮긴한데 굳이 얘를 정품으로 사기 보다는

극진크림을 눈가까지 바르시던지 극진라인 구매시 샘플키트를 정품용량으로 챙겨주실 때 받으면 더 만족도가 높아요.^^;

항상 렌즈를 끼기 때문에 눈가에 자극이 많이 가는 동생들이 별말안하고 쓰는 걸 봐서는 제품은 좋긴 해요.

 

효시아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오는 브랜드로  콩을 원료로 해서 만든 발효라인인데요.

온음라인이 기본라인입니다. 적당히 묽고 촉촉한게 오래가서 괜찮았어요.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온음 아이크림의 가격이요..)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에센스입니다.

제게 있어서 화이트닝은 앰플에센스 사용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피부가 예민해서 화이트닝제품을 잘못고르면 뒤집어지는데요 (오휘나 수려한은 안맞았어요.)

한율 고결미백 에센스에 이어 써 본 이 제품으로 피붓결과 피부톤이 정리되고 트러블도 안올라와서 충성하고 있습니다.

중건성인 동생도 트러블로 인한 색소침착이 많았는데 앰플에센스를 쓰면서 피부가 많이 좋아졌어요.

각질제거능력이 뛰어나서 이 제품을 쓰면서는 따로 필링젤을 쓰지 않아도 되고요.

이걸 바르다가 끊으면 피부에 뾰루지가 올라와서 꾸준하게 써주고 있습니다.

 

수려한 비책 순백에센스는 저에게 트러블을 줬어요... 펄이 들어있고 오휘 어린빛에센스향과 비슷한 제품입니다.

 

디올 화이트닝에센스는 워낙 작은 샘플이라 잘 모르겠어요 ㅋㅋ 디올 캡처토탈 나이트 라인은 좋은데

화이트닝라인은 그다지 끌리지 않습니다.

 

한율 고결수크림은 실리콘느낌이 적으면서도 보습막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수분크림이에요.

이 제품 역시 아주 맘에 들어서 내년 봄에 구입의사 있습니다.

 

한율 극진크림은 여름내내 목에 뭘 안발랐더니 목주름이 생기는 것 같아서 부랴부랴 목에 발라줬어요.

여름에 끈적인다고 뭘 안바르다가 찬바람이 부니 확실히 티가 나서 목관리용으로 바르는 중입니다.

얼굴에도 발라보니 예전에는 약간 유분감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바르는 족족 스며드는 것을 느끼고

확실히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올해 정신차리고 화장품을 잘 챙겨발라야겠어요..

 

아이오페 화이트젠 크림은 앰플에센스보다는 감흥이 떨어지는데요.

앰플에센스만으로 부족한 건조한 피부라면 크림으로 덮어줘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밤타입으로 되직한 제형인데 막상 얼굴에 바르면 끈적임은 적은 신기한 크림입니다.

지성피부라면 무겁게 느낄 제품이지만 중성피부가 되버린 제게는 찬바람이 부니 괜찮았어요.

 

 

 

마트에서 1+1 행사한다고 구입했던 팬틴 헤어미스트입니다.

제가 사지 말라고 했지만 동생이 사더니.. 결국 혼자서 꾸역꾸역 다 쓰네요 ㄷㄷㄷ

이제 다 썼으니 구입의사는 없습니다.

 

해피바스 화이트닝 바디에센스는 쓰다말다 해서 화이트닝의 효과를 느낄 수 없었어요....

봄,초여름에 쓰면 좋을 보습력이어서 이번에는 구입하지 않았어요.

바디제품을 퍼먹다시피하는 겨울이 지나면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 제품의 향이 맘에 들어서 꼭 살거에요.

 

차앤박 닥터레이 선블록입니다.

지성피부에게 추천하는 선블록으로 백탁효과가 있어서 피부톤보정이 됩니다.

차앤박 서포터즈할 때 받았는데 맘에 들어서 빨리 써버렸어요.

이 제품위에 차앤박 비비크림을 발라주면 궁합이 잘 맞아서 쌩얼처럼 보이면서도 적당히 커버가 되는 피부를 만날 수 있어요 ㅋ

워터프루프이면서도 클렌징은 잘 되는 편이어서 여름에 구입의사 있습니다.

 

토니모리 아이글리터는 예전에 토니모리체험단 시절에 받은 건데 저는 안쓰고 동생이 썼어요.

이걸 다 쓰더니 재구매해서 쓰고 있더군요.

골드색상인데 적당히 화사해보여서 맘에 든대요.

 

아직까지는 공병샷이 적당한 양이 나왔다면 다음 달부터는 꽤나 많은 공병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찬바람이 부니 작년보다도 좀 더 건조해진 기분이 드네요 ㅠ.ㅠ

한해 한해 달라지는 피부를 보니 잘 관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만이 답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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