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오션즈 프레시 브리즈 바디로션입니다.
300ml에 12,000원이에요.
여름에는 끈적여서 바디로션을 잘 바르지 않고.. 가벼운 젤타입을 바르곤 했는데요.
찬바람이 부니까 확실히 피부가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네요.
보습이 충분한 바디제품을 바르라고 아우성입니다 -.-;;
해피바스 수딩젤 1+1 행사 기획으로 구입해서 아직 한개도 다 못썼건만..
너무 건조해서 일단 가볍게 바를만한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쿠쿠이넛 오일은 하와이 원주민들이 피부병,햇빛에 탄 화상 등에 발라오던 거래요.
이 제품은 한국콜마 제조입니다.
제가 향에 좀 민감한 편인데요. 향의 호불호가 좀 나뉘어요.
술김에 -.-;; 이니스프리에서 맡아보니 괜찮은 듯 싶어 사왔지만
다음 날 술이 깨니 제 취향의 향은 아닙니다,,
향이 금방 날라가고 잔향은 거의 없어서 바르고는 있어요..
오션즈 브리즈라는 이름과는 달리 아주 시원한 느낌은 아니고 약간 톡톡 튀는 향이에요.
손등에 테스트해볼 때에는 촉촉해서 보습력이 높겠거니 싶었는데요.
막상 몸에 발라보니 봄가을용으로는 무난하지만 건성 바디이신 분들에게는 겨울철에는 부족할 것 같아요.
처음에 펴바를 때에는 부드럽게 발리면서 흡수가 잘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더 바르다보면 하얀 줄이 생기면서 바디버터류를 바를 때처럼 약간 뻑뻑해져요.
분명 로션이지만 중간 느낌은 버터느낌입니다.
그 단계에서는 좀 흡수가 더디고 겉도는 느낌이에요.
바르자마자 흡수가 빨리 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흡수 후에는 가벼워요.끈적임없이 깔끔합니다.
흡수되면 약간 오일느낌처럼 부드러운 편인데요.아주 건조한 날에는 좀 수분감이 부족했어요.
제품의 이름으로는 여름철 가볍게 바르기에 무난할 것 같지만
흡수가 더디어서 여름보다는 봄가을에 쓰기에 무난한 제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이 아니기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이니스프리 제품이 꽤 괜찮은 것들이 있지만 바디로션은 그닥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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