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샷

1월 공병샷

돌프곰 2010. 1. 27. 14:50

 

지난 달에 공병이 많이 나와서 이번 달에는 별로 안나올거라 예상했었는데

또 모아놓고 보니 생각보다 공병이 많이 나왔어요.

2010년 첫 공병샷입니다 ^-^

 

 

 

이니스프리 올리브 클렌징티슈에요.

요즘에는 티슈타입은 잘 쓰지 않아서 예전에 쟁여둔 것을 이제서야 썼습니다.

도톰하면서도 잘 지워지고 무난한 클렌징티슈에요.

여닫는 부분이 견고해서 끝까지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몽드 클렌징오일이에요.

이건 뭐 맨날 공병샷마다 들어있으니 ^^; 마몽드 클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랄까.

가격도 저렴하고 훌륭한 클렌징오일이에요.

굉장히 화장품에 잘 질려하는 제가 정착하다시피 한 제품입니다 ㅎ.ㅎ

 

미샤 아이리무버인데요 이제 개봉된 것. 쟁인 것 한개 남아있어요.

다음에는 다른 제품을 찾아봐야겠어요. 많이 썼더니 질리네요 ㅋ

 

 

아모레퍼시픽 미스트 30ml 입니다.

건성피부이신 분들이 좋아하시는 미스트인데요.

전 미스트는 잘 모르겠어요. 딱히 수정화장도 하지않고 메컵 중간에 건조해서 미스트를 뿌리거나

밤을 덧바르는 등 그런 건조함을 느껴보지 못해서인지..

미스트보다는 오떼르말이 전 더 좋아요.

 

동생이 파우치에서 막 굴려서 글자가 다 지워진 뉴트로지나 립밤입니다.

한번에 여러 개 사놔서 아직도 뉴트로지나 립밤이 남아있어요..

쟁여둔 립밤과 카르나님의 천연립밤들 덕에 올 겨울은 립밤부자에요 ㅎ.ㅎ

비판톨 립크림을  써보고 굉장히 맘에 들어서 비판톨은 다시 사야하는데요.

립밤은 쟁여둔 것들이 있어서 비판톨만 사면 될 듯..

 

아이오페 모이스처 래스팅 스킨,로션 샘플입니다.

로션은 양치하고 입가에 발라주는 용도로 잘 쓰고 있어요.

평소 기초케어를 간단하게 바르기 때문에

스킨-에센스, 스킨-크림 이런 식으로 2개 정도만 바르는데요.

그래서 로션은 잘 안쓰게 되네요.

 

 

 

 

제가 생일선물로 받았다가 결국 엄마에게 상납했던 한율 극진크림입니다.

제가 써서 약간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것보다도 엄마가 쓰시고 피부가 확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는게

더 신나는 일인지라 엄마에게 다 드렸어요.ㅋ

 

엄마가 아직 20ml 샘플이 남아서 그걸 바르시는데 줄어드는게 두렵습니다 ㅋㅋㅋ

저희 엄마가 무던한 듯 하면서 은근히 화장품에 까다로우신데

극진크림은 찬양하고 계세요.

턱선이 살아나고 주름도 펴지고 안색도 밝아지는 마법의 크림입니다 ㅋㅋㅋ

엄마가 꾸준히 쓰시는 걸 지켜보고 있는데 안색도 많이 맑아지셨어요.

이렇게 돈값을 한다면 구입하지말입니다. 25만원이라는게 가장 큰 단점이에요..ㅠ.ㅠ

 

아베다 인브라이튼먼트 크림이에요.

인브라이튼먼트는 화이트닝 라인입니다.

중건성피부인 동생녀석에게 아베다가 잘맞아서 전에 그린사이언스도 넘기고

인브라이튼먼트제품도 다 넘겼어요. 걔는 아베다를 찬양하고 있어요.

인브라이튼먼트 크림은 생크림질감으로 보습도 잘되고 안색개선효과도 있어요.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아이크림이에요.

샘플을 여러 개 써보고 맘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다음에 또 살 계획입니다.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에서 크림과 아이크림은 괜찮았어요 ^^

 

다나한 알지투크림 이에요.

써보니 좋은데 20,30대에게 적합한 제품인듯..

 

오휘 에이지 프리벤션 크림은 끈적임도 심하고 제게는 잘맞지않아서 목에 발랐어요.

오휘는 아직 제게 맞는 제품을 못찾아서 오휘는 안지릅니다..

샘플링해보고 뾰루지나면 바로 목에 발라주고 있어요.

 

이자녹스 알람셀 하이드라 세럼은 중건성피부가 쓰기에 좋을 듯..

역시 끈적임이 있어서 목에 발랐어요.

목에는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제품을 같이 발라주고 따로 넥크림은 안써요.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크림은 수분부족지성이나 중지성,중성피부가 쓰기 좋아요.

의외로 깔끔하고 담백해서 맘에 들었어요, 에센스에는 트러블이 있었는데

크림은 잘맞아서 언젠가 사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쟁여진 수분크림이 3개니까...아직은 기약없어요 ㅋ)

 

유리아쥬 이제악 회복크림인데 전 그냥 그랬어요.

이제악라인답게 지성피부보다는 중건성 피부가 쓰면 괜찮을 듯..

 

듀크레이 케라크닐 크림입니다.

색소침착과 각질유발없이 깔끔한 트러블크림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맘에 들어서 좋아해요.

 

 

 

 

 

에뛰드하우스 블러셔, 펜슬라이너.아이라이너입니다.

이건 동생이 쓰고 준 것들이에요.

니베아 체리 립밤도 동생이 공병으로 줬어요.

 

이지함 셀라벨 리커버리 밤은 저희 자매들이 찬양하는 제품입니다.

평소 색조류, 특히 베이스류는 공병이 되기 전에 너무 오래되서 버리기 일쑤이지만

이건 끝까지 알뜰하게 쓴 최초의 베이스에요 ㅎ.ㅎ

 

비비크림특유의 회색빛이 아니고 밝은 편이어서 부담없이 발랐어요.

트러블도 없고 밀착력도 높습니다.

전에 수려한 수면팩사고 받은 수려한 비비크림을 쓰고 있는데 그건 어두워서 맘에 안들어요.

 

이지함 제품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도 이지함 화장품 판매 1위 제품이라고 해요.)

 

 

 

바디제품 공병이에요. 이번 달에는 바디제품을 퍼먹은 것 마냥 몽땅 나왔어요 =.=;

이러니 비싼 바디제품을 쓸 수가 없습니다..

 

세레느 올리브 바디로션은 전에 아리따움에서 추석선물로 주신 건데 향도 싫고 별로에요.

뭔가 어설픈 향이어서 맘에 안드는데 로션 자체는 무난했어요.

 

바디샵 부리치 베이비 바디버터는 열흘만에 끝나버렸어요..

평소에 동생들이 끈적인다고 버터타입은 안쓰는데 이건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끈적임이 없어서

동생들도  가져다가 발라대서 열흘만에 다 써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 근래 사용해본 바디제품 중 가장 맘에 들어요.

(동생들도 그렇고 29,000원만 아니라면 또 쓰고 싶어요..)

4자매의 위력이란...ㅠ.ㅠ

 

바디샵 블랙벨벳 아프리콧 바디버터에요. 2009년 겨울 한정인데요.

복숭아향처럼 굉장히 달콤한 향이 하루 종일 지속되요.

향도 좋고 촉촉해서 좋았어요. 얘도 2주만에 다 썼습니다..

 

아래 미샤 크림통에 들어있던 것은 유냐유냐님께서 덜어주신 세타필 크림이에요.

향도 없고 깔끔해서 좀 추워지면 사려고합니다.

짐승같은 용량이라지만 저희 집에 가져다놓으면 한달도 안되서 끝날 양인지라

전 부담없이 살 수 있습니다 ㅋㅋ

 

이렇게 2010년의 첫 공병샷이 마무리되었어요.

더 이상 화장품을 늘이지않고 있는 것부터 열심히 써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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