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워터뱅크 쿨크림

 

라네즈의 워터뱅크 라인에서 젤타입이 리뉴얼되었어요.

작년에 워터뱅크라인이 재정비되었을 때 젤은 리뉴얼되지 않았었거든요.

에센스.크림1,크림2 만 바뀌어서 나오고 기존에 있던 젤은 바뀌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워터뱅크 수분젤을 <쿨크림>이라고 살짝 바꿨습니다.

 

작년제품인 워터뱅크 수분젤 리뷰는

http://blog.daum.net/lawjki/5944662 입니다.

 

5월호 아리따움 소식지에서 워터뱅크 쿨크림이 나왔대서 궁금하던 참에..

제 단골매장에 이 제품을 가져다 놓으셨길래 전혀 의도치 않은 지름이었어요..

 

워터뱅크 크림 케이스와 같아요. 유리병입니다,

50ml에 3만원이에요.

작년 수분젤은 25000원이었는데 5천원 올랐어요.

 

출시기획세트인지.. 증정품이 들어있습니다.

 

 

 

스패츌러하고 스노우스킨 4개에요.

스노우스킨은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한 얼려쓰는 스킨이에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피부가 후끈거릴때 하나씩 꺼내서 굴려주면 좋대는데..

전 귀찮아서 하지 않아요...

스노우스킨이 피부진정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인지라 워터뱅크 쿨크림과 잘 어울리지만

(스노우스킨은 따로 판매하지는 않고 증정용으로만 나와요)

 

기왕이면 워터뱅크 에센스,파워에센셜스킨을 같이 써보게끔

기획세트로 구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제품설명서와 성분표입니다.

에탄올이 2번째로 표시되어 있어요.

알콜에 민감하시면 이 제품은 꼭 테스트해보세요~!!

제가 워터뱅크 에센스,크림1,크림2의 성분표도 읽어봤는데

다른 제품들에는 에탄올은 안들어있어요.

 

 

 

말캉한 푸딩스러운 젤입니다. 쫀득한 느낌의 젤이에요.

작년 수분젤은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있는 젤이었는데요.

쿨크림은 기존 젤보다 좀 더 쫀득하고 말캉한 느낌이에요.

 

워터뱅크 라인의 향은 동일합니다만. 쿨크림에는 알콜냄새가 좀 나요.

얼굴에 펴바르면 알콜향이 강하게 났다가 날아갑니다.

 

 

 

도톰하게 발리면서 살짝 막을 형성하는 느낌으로 마무리되요.

탄력제품을 바르면 살짝 팽팽해지면서 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많은데요.

라네즈 워터뱅크 쿨크림도 좀 비슷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바르고 흡수되면 좀 당기는 느낌으로 팽팽해져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당기는 느낌은 없어집니다.)

 

흡수는 빠른 편이고 산뜻하지만 여름에는 좀 끈적임이 살짝 남을 것 같아요.

아예 보송보송 마무리되는 건 아니에요.

여타 다른 수분젤류에 비하면 깔끔한 사용감이긴 합니다.

 

작년 수분젤이 마무리감은 더 보송보송했었어요.

 

 

살짝 번들거리는 막처럼 손등에 그어진게 보이시나요?

쿨크림을 흡수시킨 후 건조했던 손등에 약간 막이 생겼습니다.

여타 다른 제품들을 리뷰하면서 손등에 잘 발라봅니다만..

이렇게 막을 형성하듯이 마무리되는 제품은 처음이에요.

 

작년제품과 간략비교.

구형 -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젤.

알콜기가 강하게 느껴져서 피부가 예민한 날은 간혹 따가웠음.

 

쿨크림-쫀쫀한 느낌의 젤로 도톰하게 막을 형성하면서 발림.

알콜기는 느껴지나 따갑거나 자극적이지 않음.

작년제품보다는 쿨크림이 더 만족도가 높음.

피부진정효과의 여부.

저는 현재 피부 상태가 평소에 비하면 좋은 편인지라..그 차이점을 못느꼈지만요.

동생이 장염에 걸리면서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후끈거린대요.

그 동생말로는 화끈거리는 얼굴에 쿨크림을 바르면 후끈거림이 진정된다고 그러네요.

여름에 달아오른 피부에도 발라주면 진정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

 

바르면 알콜기가 있어서 좀 시원한 느낌이 들긴해요.

알콜기 때문인지 성분이 그런건지...동생은 후끈거림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추천대상.

지성의 사계절용 수분젤. 중성,중건성은 여름용.

건성피부에게는 좀 부족한 제품입니다.

20대 중후반의 수분젤로 무난한 제품이에요.

 

저처럼 피부노화단계에 접어든 사람에게는 여름철에 쓰기 좋아요.

다른 계절에는 깊은 보습감을 느낄수는 없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