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져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공진향 청 청여 에센스 윤 & 단 비교

돌프곰 2009. 4. 30. 12:36

 

 

요즘 제가 무한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후의 청 라인이에요.

처음 후에서 어린 황후를 위한 청 라인이라고 광고할 때 부텀..

궁금했는데 워낙 가격대가 높아서 엄두를 못냈었어요.

샘플들이 생겨서 써보고 있습니다.

 

쟁여진 에센스들이 끝이 나는 날.. 구입하고 싶어요...ㅠ.ㅠ

 

청여 라인에는 수액.유액.윤 에센스.단 에센스,크림이 있어요.

윤과 단 에센스를 병행하신다면 윤 다음에 단을 바르시면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나눠서 쓰신다면 오전에는 단.저녁에는 윤을 쓰래요.

 

청 라인의 순서는 수액 - 윤 - 단 - 유액 - 크림 이라는데.

(세럼을 하나만 쓰실 때는 수액 - 세럼 - 유액 - 크림 이래요)

제가 써본 바로는 유액 단계가 에센스보다 먼저여야 할 것 같아요.

 

청여 에센스 윤은 피부겉의 열감을 다스려주어 칙칙하던 피부톤을 맑게 해주고

오래도록 촉촉한 피부가 지속되도록 해주는 산뜻하고 촉촉한 에센스 입니다.

 

청여 에센스 단은 피부 속을 채줘주고 피지를 조절해주어 사용 즉시 벨벳과 같이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주는 비단같은 사용감의 에센스입니다.

 

두 제품 모두 60ml에 12만원이에요.

 

 

 

두 제품 모두 후 고유의 달콤한 향이 납니다.

 

<윤>은 일반적인 에센스질감이에요. 유액보다 좀 더 촉촉한 편입니다.

유액과 비슷한 제형이구요. 아이보리색상입니다.

질감상으로는 유액 다음에 윤에센스를 발라줘야 할 것 같은데

후에서는 유액이 뒷단계라고 하네요...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윤 에센스입니다.

좁쌀이 들어가고 피부가 하루종일 촉촉함이 오래가요.

일주일간 써봤는데 볼의 고질적인 붉은기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요즘은 화이트닝제품을 잠시 쉬고 있는데 붉은기가 줄어서 피부가 좋아보여요..

지성피부가 여름에 쓰기엔 좀 촉촉한 편이구요.

중성.중건성피부의 세럼으로 좋아요.

 

<단>은 에스티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흰색 세럼인데 바르면 실키해지는 느낌의 세럼이에요.

SK-2 싸인즈 링클세럼이나 아이디얼리스트처럼 매끈한 느낌의 세럼입니다.

이 제품은 바르면 보송보송한 느낌이 포인트인데. 이 제품 다음에 유액을 발라버리면

그 느낌이 사라지니까....이 다음 단계는 안바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단만 바르면 건조해요. 하신다면 단보다는 윤만 쓰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윤 에센스를 바르고 단을 발라주면 윤만 발랐을 때는 좀 번들거리는데

단으로 눌러주면 보송보송해집니다. 번들거림을 잡아줘요.

실키한 느낌인지라 막을 형성한 듯한 느낌이지만 밀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쓰기에는 단은 좀 건조해요. 단은 딱 지성피부를 위한 세럼입니다.

제게는 좀 당겨서 부족해요.

 

 

 

흡수는 단이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윤은 살짝 느린 편이라서 후의 설명에서도 발라준다음에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서

흡수시키라고 하네요.

 

그럼 여기서 잠깐... 청여 에센스는 너무 비싸! 하시는 분들에게 대안..

 

윤에센스는 한율 유빛마사지에센스와 비슷합니다.

물론 윤은 좁쌀에 매우 효과가 우수하지만.

유빛마사지에센스는 트러블을 잡아주지는 않아요.

 

사용후 볼의 붉은기가 감소하면서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만 놓고본다면

유빛마사지에센스와 청여 에센스 윤은 유사한 측면이 있어요.

좁쌀트러블을 잡고 싶어요.하신다면 아이오페 트러블클리닉 에센스를 추천해요.

아이오페 트러블에센스는 색소침착도 흐려지는 효과가 있으니 차선책은 될 수 있어요.

 

청여 에센스 단의 대용품으로는 굿스킨의 스무드365세럼이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실키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어서 지성피부가 여름에 쓰기에 좋아요.

물론 두 제품 간에 컨셉이 다릅니다만 사용감의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굿스킨세럼은 많이 바르면 하얗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게는 윤에센스는 참 맘에 들었어요.

단은 조금 부족해서 지성피부이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