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체 한의원의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이 청미안 이에요.
청미안 치료에 있어서 치료 후 트러블 진정을 위한 세안제로 청미안 오리엔탈 크리미폼이 나왔어요.
하늘체 한의원의 홈페이지는 www.skybody.co.kr 입니다.
하늘체 한의원 홈페이지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고요. 한의원에서 판매한다고 해요.
하늘체 한의원이 여러 지점이 있지만... 슬프게도 광주에는 없네요 ㅠ.ㅠ
이 제품은 120ml에 29,000원입니다.
하늘체 라는 의미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티트리성분이 들어있는 트러블 관리 세안제입니다.
전 딱히 티트리 성분이 잘맞지는 않는데요. 이 제품은 다른 한방성분들때문인지 저한테 잘맞았습니다.
돌려서 여는 케이스이고 입구는 좁은 편입니다.
샤워하는 욕실에 두고 써도 클렌징폼 내부에 물이 안들어가서 깔끔하게 쓸 수 있어요.
다른 클렌징폼들처럼 똑딱이 뚜껑이 아니라 아예 돌려서 여는 케이스고 뚜껑이 견고해서 틈새로 물이 잘 안들어가서 좋아요.
보통 트러블관리 라인의 클렌징폼은 지성피부가 좋아할만한 뽀득뽀득한 사용감이 많아요.
이 제품은 과도하게 피지를 제거해서 당기는 제품이 아니라 좀 독특한 사용감입니다.
펄감이 있는 불투명한 클렌징폼인데 거품을 내면 거품 자체에 쿠션처럼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세안후에 피부 위에 물기를 닦지 않고 거울을 보면 물을 뿌려놓은 것처럼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어요.
피부 속에서는 과잉피지를 잘 제거해주는데 피부 위에는 보습막을 형성해둬서 물을 튕겨내는 느낌이 듭니다.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나는 제품은 아니에요.
세안시에 손을 한번 씻고 거품을 내면 거품이 잘나는데 얼굴에 물을 적시고 손을 한번 더 안씻고 거품을 내면 거품이 좀 덜 만들어져요.
요 근래 사용하던 세안제들이 아이오페 화이트젠 클렌징폼, 한율 클렌징폼, 설화수 궁중비누인데
한율 클렌징폼의 경우 촉촉한 마무리에 거품이 찰지게 만들어지고
아이오페 화이트젠 클렌징폼은 각질관리가 잘되면서 거품도 잘만들어지는 편입니다.
설화수 궁중비누의 경우는 뽀득한 사용감이면서도 과도하게 당기지않는,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화장품 성분은 모르지만 경험상 미리스틱애씨드가 앞부분에 있는 제품들은 펄느낌의 불투명한 폼이 많더군요.
그리고 개운하게 씻기는 듯하면서도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 많았어요.
글리세린이 많이 들어있으면 부들부들한 촉촉한 사용감이 많았고요,,
보통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이지만 과도하게 피지를 제거해서 오히려 속당김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피부 위에 보습막을 형성해주면서도 속당김없이 편안한 사용감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는 중성피부와 비슷하지만 여름에는 중지성에 가까워지는 피부인데요.
요즘 쓰기에는 이 제품은 티존 부분은 두번 사용해야 개운했어요.
뽀득한 사용감이 아니어서 한번만 사용하면 티존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어서 보통 두번 세안해줬습니다.
메컵후 클렌징오일후에 2차 세안용으로는 한번 세안해도 충분했는데
여름이라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다보니 티존만큼은 두번 세안해줘야 좋았어요.
고3 남동생은 청소년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남동생이 써보더니 맘에 든다고 잘 쓰고 있어요.
남동생은 따로 각질관리를 하지 않는데 이 제품을 쓰면서 볼의 모공이 커졌다는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첨에는 무슨 소리냐...하고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이 제품이 모공안의 피지를 잘 제거해줘서
꽉찬 모공이 깨끗해지니 오히려 모공이 늘어난 것처럼 보였던 것이었어요.
화이트헤드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저같은 경우 볼의 모공이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설화수 백삼젤을 사용하면 볼의 모공이 깨끗하게 마사지되는데 이 제품의 사용으로도 설화수 백삼젤의 모공청소효과가 있었어요.
약간의 각질관리도 되는 제품으로 필링젤 사용으로도 잘 없어지지 않는 미간 사이의 미묘한 각질이 좀 줄었습니다.
판매처가 한정적이라는게 아쉬운 제품입니다.
화이트헤드나 피지제거팩으로도 없애기어려운 볼의 모공이 깨끗해지는 세안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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