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제품

[숲의 사랑] 피톤치드 샴푸 & 피톤치드 린스

돌프곰 2012. 6. 22. 13:59

 숲의 사랑에서 보내주신 피톤치드 샴푸와 피톤치드 린스입니다.

먼저 숲의 사랑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가져와봤어요.

 

숲의 사랑은 신라대학교에서 만드는 브랜드로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숲의 사랑 홈페이지 주소 - www.krcare.co.kr 입니다 ^^

 

 

 

 

숲의 사랑 제품 안내를 위해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제 눈을 사로잡은 제품이 샴푸였어요.

그래서 샴푸는 꼭 보내주시라고 메일을 드렸었는데요, 제 촉이 맞았습니다 ㅎㅎ

 

 

 

 

 

피톤치드 샴푸는 300ml에 22,000원입니다.

 

 

 

 

 

 

 

 

저는 지성두피에 모발은 굵고 건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평소 샴푸를 2번 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샴푸후 헤어에센스를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편이고요.

엘라스틴,팬틴 류의 촉촉한 모발을 강조하는 샴푸를 쓰면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고 특히 엘라스틴을 쓰면 두피가 빨개지면서 간지러워요.

평소 려 샴푸 중에서 청아모,함빛모를 번갈아 쓰다가 려 진생보 샴푸를 쓰고 있어요.

 

 

 

 

연한 주황색의 되직한 샴푸입니다.

샴푸에서 피톤치드 향이 나서 샴푸후 두피에서 나쁜 냄새를 잡아줍니다.

지성두피이신 분들은 샴푸하고 나서도 젖은 두피일 때 샴푸냄새가 아니라 두피냄새가 여전히 남을 때가 있잖아요?

샴푸후 두피냄새를 잘 잡아줘요.

 

샴푸 자체는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샴푸답게 거품이 약간 성근 듯하게 만들어지고 쉽게 헹궈집니다.

려 진생보도 약간 성근 거품이 만들어지는데 피톤치드 샴푸도 비슷합니다.

 

샴푸후 따로 린스를 하지 않아도 모발이 적당히 부드러운 편이에요.

려 진생보가 려 청아모와 함빛모의 중간 정도인데 샴푸후 모발이 좀 뻣뻣해지는 면은 있는데요.

피톤치드 샴푸가 모발 건조후 더 부드럽습니다.

모발이 건강한 분들이나 남자분들은 따로 린스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용감이에요.

 

피톤치드 샴푸를 쓰기로 하고 일부러 그 전에 미쟝센을 며칠 쓰면서 두피에 뾰루지가 올라오게 해봤는데요.

이 제품을 쓰면서 두피뾰루지가 가라앉았고 두피가 편안해졌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머리를 확 잘라서 겨우 묶일 정도로 단발머리로 잘라버렸는데요.

더워서 머리를 꼭 묶고 있어요. 머리카락이 짧다보니 좀 확 당겨서 묶어야 잘 묶이는터라 두피에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머리가 종종 빠지는 원인 중 하나가 머리를 항상 묶고 있어서 견인성 탈모가 올 수도 있다는 점이었고

실제로도 머리는 잘 빠지지만 워낙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잘 티가 안나는 편이에요.

 

하루 종일 머리를 묶어서 두피가 긴장상태인터라 머리를 풀고 감을 때 두피가 가끔 아플 때가 있는데

피톤치드 샴푸를 쓰면서 두피가 진정되서 좀 덜 아파요.

(써놓고 보니 만병통치약같네요 ㅋㅋㅋㅋㅋㅋ)

 

피톤치드 샴푸의 장점은 피톤치드 향이 샴푸로서는 잘 어울려서 두피냄새를 잘 잡아줍니다.

하지만 밤에 감고 자면 다음 날에는 두피냄새는 여전히 납니다.

일시적으로 몇시간은 두피냄새를 잘 잡아줘요.

 

민감해진 두피에 진정효과를 줘서 모발이 덜 빠져요.

 

숲의 사랑 피톤치드 린스입니다.

 

 

 

 

피톤치드 린스도 300ml에 22,000원입니다.

 

 

 

 

 

 

 

 

이 제품 역시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흰색의 되직한 질감입니다.

되직한 제형이라서 머리카락에 무겁게 작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잘 헹궈지고 가볍게 마무리되는 제품이에요.

잘 헹궈져서 모발코팅보다는 모발을 스치는 느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건조한 모발은 이 린스를 사용하면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지성두피가 가볍게 쓰기에 좋은 린스입니다.

 

피톤치드 샴푸와 린스에 대해 제품은 맘에 든다고 리뷰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어요.

케이스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살짝 눌러서 열면 입구가 열려서 내용물이 나오는 구조인데요.

그 눌리는 틈으로 물이 잘 들어갑니다.

샴푸를 처음 개봉했을 때는 되직했는데 지금은 물이 섞어서 좀 묽어졌어요.

린스의 경우 어느 정도 쓰다보면 거꾸로 엎어놓고 사용할 때 잘 나오도록 엎어놓고 쓰는데요.

엎어놨더니 케이스 입구 틈새로 린스가 약간 새어나와있었습니다.

 

제품 뚜껑이 견고하지 못해서 그 틈으로 물이 섞이는 구조상의 문제가 있어요.

차라리 아예 돌려서 여는 뚜껑이라면 틈으로 물이 들어가서 새지 않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300ml 제품에 펌핑용기를 굳이 채택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돌려서 여는 막힌 뚜껑으로 케이스를 변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피톤치드 프라이머의 경우 분사력이 환상적인 미스트이다보니 케이스에 대해 불만이 전혀 없었는데

피톤치드 샴푸와 린스는 케이스 뚜껑이 약간 헐거운 느낌이라 물이 섞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피톤치드 샴푸와 피톤치드 린스를 써보니 블리스 레몬세이지 슈퍼샤인 샴푸가 떠올랐어요.

 

http://blog.daum.net/lawjki/8531012 

 

예전에 작성한 블리스 샴푸& 린스 리뷰인데요.

블리스 샴푸보다도 모발이 덜 건조해지고 두피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린스의 경우 사용감이 거의 비슷해요.

피톤치드 샴푸는 블리스 레몬세이지 샴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도가 더 높을 제품이고요.

피톤치드 린스는 블리스 레몬세이지 컨디셔닝 린스와 유사한 사용감이고 가격은 더 저렴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