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시박스 2월에 들어있던 블리스 키트에 포함된 레몬세이지 슈퍼샤인 샴푸와 컨디셔닝 린스입니다.
글로시박스 2월호 발매시점에만 해도 200ml에 28,000원이었는데 그새 가격이 올랐어요.
두 제품 모두 200ml에 31,000원입니다.
샴푸는 연한 주황색이고 레몬향이라기엔 그다지 좋지 않은 향이 납니다.
상큼하다기보다는 인위적인 느낌이에요. 샴푸향이 약해서 금방 날아가요.
제품 자체는 지성두피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전 지성두피에 보통모발이고 머리에 열이 많아서 두피냄새가 잘나요.
그래서 미쟝센 스타일그린 샴푸가 두피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좋아서 선호하고요.
이 제품 역시 미쟝센 스타일그린 샴푸처럼 굉장히 뽀득뽀득하게 샴푸가 되요.
딥클렌징샴푸를 표방한 제품들과 비슷한 사용감이에요.
매일 쓰기엔 모발이 너무 건조해질 것 같은 샴푸입니다.
샴푸는 레몬향이 나긴 하는데 린스는 레몬향이라기 보다는 플라스틱 냄새같아요.
밀단백질 성분이 모발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샴푸와 린스설명에 적혀 있는데
이 린스는 모발에 발랐을 때 흡수되는 느낌이 듭니다. 모발 겉에만 코팅시켜주는게 아니라 모발에 흡수되어 속부터 튼튼하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실리콘 느낌이 심한 편이 아닙니다.
가볍고 잘 헹궈져서 린스를 헹궈낼 때 거품이 생기면서 미끄덩거리는게 적어요.
지성두피,지성모발이 쓰기에 좋습니다.
잘 헹궈져서 막상 다 헹궈내면 뻣뻣하게 느껴져요.
특히 샴푸와 함께 쓰면 모발이 가볍게 마무리되어서 따로 헤어세럼을 발라줘야 했어요.
려 함빛모 린스나 케라시스 트리트먼트를 좋아하는데 그 제품들처럼 코팅되는 느낌이 아니라 지나치게 가볍게 느껴져요.
린스를 헹궈내고 모발 자체가 뻣뻣하게 느껴집니다.
지성모발이어서 묵직한 린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지만 손상모발에는 턱없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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