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제품

[미쟝센]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돌프곰 2012. 2. 3. 18:32

 

 

미쟝센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입니다.

70ml에 정가는 13,000원이에요.

 

지성두피에 모발은 건강한 편인데 정수리 부근 일부가 잘 엉키고 손상되어 있습니다.

지성두피이고 피부에 트러블이 잘 생겨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거의 하지 않아요.

전에는 샴푸만 해도 모발이 건강해서 미용실에서 모발이 튼튼하다고 칭찬해주셨는데 너무 관리를 안해서인지

이제는 예전처럼 모발이 건강하다는 소리는 못듣고 있습니다..ㅠ.ㅠ

 

저는 보통 샴푸후 헤어 세럼을 발라주는데요. 실크테라피도 별 감흥이 없고.

모로칸 오일은 부드러워지는데 일시적이라 결국 중단하면 도로 머릿결이 안좋아지고 그래서 아무거나 쓰고 있어요.

 

이 제품은 입소문이 나있길래 구입했고, 두달 정도 사용하고 나서 쓰는 리뷰입니다.

 

 

 

 

 

 

약간 주황빛의 가벼운 세럼입니다. 살짝 알콜향도 섞여 있어요.

미쟝센 샴푸 특유의 향이 나고요. 향이 짙지 않아서 금방 날아가요.

샴푸 후 젖은 머리에 여러 번 펌핑해서 발라주고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말려주는데요.

끈적임이 없고 깔끔해서 머리가 떡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건조후에 머리카락을 만져보면 별 차이는 없는데 덜 엉키긴 합니다.

모로칸오일이나 실크테라피의 경우에는 드라이기로 건조한 후에도 머리카락을 만져보면 스르륵 흘러내리듯이 코팅된 느낌이 강한데

이 제품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모발이 가는 동생이 이 제품을 쓰고나서는 모발에 윤기가 흐르고 반짝임이 생겼더라구요.

트리트먼트나 린스를 하지 않았는데 사용한 것처럼 코팅되어서 매끄럽게 보였습니다.

 

이미 손상된 모발을 치유해주는 것은 아니고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에는 충실합니다.

모발의 끝부분보다도 손상이 적은 두피에 가까운 부분은 코팅되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해줘요.

 

사용 초반에는 상당히 맘에 든다..였다가 쓰다보면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로 바뀌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보다는 모발의 끊어짐은 줄어들었습니다.

정수리 부근에 손상이 심한 부분의 머리카락이 잘 엉키고 뚝뚝 끊어졌는데 머리카락이 엉키긴 해도 끊어지는 것은 줄었어요.

 

끈적임없이 가볍게 흡수되어서 머리카락이 무겁지 않고 얼굴에 닿았을 때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무겁지 않고 끈적임이 적어서 지성두피인 분들도 무난하게 쓰실만한 헤어세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