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제품

[르네휘테르] 볼륨미아 볼륨 샴푸 - 볼륨을 잘 살려주는 샴푸

돌프곰 2011. 12. 10. 18:55

 전 지성두피에 모발은 그럭저럭 건강한 편입니다.

보통 샴푸를 2번 하고 트리트먼트나 린스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샴푸후 드라이 전에 헤어세럼을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하곤 해요.

자주 쓰는 샴푸는 려 청아모, 자양윤모 지성용,함빛모 샴푸입니다.

글로시 박스에 담겨 있던 르네휘테르 볼륨미아 볼륨 샴푸를 써봤어요.

 

볼륨미아 라인은 모근부터 자연스럽게 볼륨을 살려주는 라인입니다.

르네휘테르의 독점적 특허 성분이라는 캐럽 열매 성분이 볼륨을 살리는데 좋다고 해요.

 

 

 

정품도 튜브타입이고 150ml에 49,000원입니다.

 

 

 

 

볼륨미아 샴푸는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 적당한 샴푸에요.

 

 

 

 

제가 르네휘테르 샴푸를 아스테라와 포티샤를 써봤는데요.

두 제품 모두 저는 굳이 써야할 필요는 못느끼는 제품들이었어요.

르네휘테르 샴푸는 굉장히 순하고 자극이 없습니다.

전 지성두피인 것 외에는 별다른 고민이 없다보니 굳이 비싼 샴푸를 쓸 필요는 없어요.

 

이 제품은 볼륨은 정말 잘 살려줘요.

평소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다보니 볼륨을 느낄 새도 없는데 자려고 누웠는데 모발이 평소보다 붕 뜬 느낌이랄까요?

모근부터 볼륨이 생겨서 확실히 더 붕 뜬 느낌이 들어요.

볼륨을 강조하는 샴푸는 보통 유분기가 많지 않습니다.

이 제품도 마트용 샴푸처럼 과도한 촉촉한 유분기가 아니고 적당히 마무리되는 정도에요.

저같은 경우 트리트먼트를 잘 안하다보니 모발이 푸석한 날이 많은데요.

이 제품으로 샴푸하고 나서는 머리카락의 푸석함이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지성용 샴푸로 1차 샴푸를 하고 촉촉한 사용감의 샴푸로 2차 샴푸를 하는데요.

볼륨미아 샴푸로 2번 다 감았을 때, 1차 샴푸로 쓰기에도 거품은 잘 나는 편이에요.

지성두피가 아니라면 샴푸 한번으로도 충분히 더러움이 씻겨나갈 정도입니다.

2차 샴푸시 소량으로도 거품이 잘 나고 모발건조후 푸석함이 줄었고요.

 

제가 쓰는 샴푸 (려 청아모)로 1차 샴푸후 볼륨미아로 2차 샴푸를 할 때는

청아모로 깨끗하게 세정한 후라서 소량으로도 샴푸가 가능했습니다.

볼륨미아로만 감을 때보다는 좀 더 건조했지만 샴푸후 모발엉킴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려 샴푸와 비교하자면,

려 청아모 > 르네휘테르 볼륨미아 > 려 함빛모 정도의 촉촉함이에요.

려 함빛모(빨강색)는 샴푸만 써도 촉촉해서 따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 제품은 뻣뻣하지는 않지만 개운한 사용감으로 약간 수분감이 남습니다.

 

단점은 향인데요. 특이한 풀냄새가 나요.

지성두피인 사람들은 두피냄새가 잘 나는데.. 두피냄새를 잡아주지는 못해요.

 

제가 써 본 르네휘테르 중에서는 가장 거품이 잘 나고 무난하게 아무나 쓰기에 좋은 샴푸였습니다.

모든 헤어타입,두피타입에 적당한 느낌이랄까요?

기왕이면 머리카락에 힘없이 축축 처지는 분들에게는 볼륨을 살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전 모발도 두껍고 -.- 머리숱도 많아서 굳이 볼륨미아 샴푸를 쓸 필요는 없지만

볼륨감을 살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볼륨미아 샴푸가 괜찮은 제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