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이던 시절에 트러블로 고생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졌는지
뽀득뽀득한 클렌징폼을 사용하면 세안 후에 얼굴이 벌개집니다.
그게 약 한시간 정도 계속 빨개져있다보니 아침 세안용 클렌징폼을 고르기가 어려워요.
저희 집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아서 잘 쓰는 제품들도 저에게는 자극적이어서 못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가 한율 샘플 키트에 들어있던 한율 클렌징폼을 써봤습니다.
한율의 클렌징라인은 클렌징크림, 클렌징폼, 쑥비누가 있어요.
녹차비누도 있었는데 그건 안나오는건지 홈페이지에서 없어졌어요.
예전에 한율 쑥비누를 써보고서는 무난한 세안용 비누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 당시에는 뷰티풀솝의 빅토리안로즈 솝에 빠져있기도 했지만요 (지금은 리뉴얼되어서 제품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한율 클렌징폼은 180ml에 3만원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상태의 클렌징폼을 찍지 않았는데요.
이 제품은 입구가 넓은 편이고 입구 안으로 물이 잘 들어가요.
이 폼의 특징인 쫀쫀한 거품을 내기 위해서는 물기가 들어가지 않는 곳에 보관해두시고 쓰셔야 합니다.
멋모르고 첫날 샤워기 아래에 뒀다가 -,-;; 물이 좀 들어가버렸어요 ㅠ.ㅠ
예전에 마몽드 클렌징폼 용기가 물이 잘 들어가서 폼이 물과 섞이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 제품도 케이스는 맘에 안듭니다.
해피바스의 내추럴휩 클렌징폼은 쫀득한 거품이 만들어져요.
시세이도 퍼펙트휩처럼 거품이 쫀득하게 만들어지는 제품인데요.
해피바스 내추럴휩 클렌징폼은 세정력은 좀 떨어집니다. 그 제품이 왜 광고로 미는 주력상품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해피바스 클렌징폼은 내추럴휩빼고 다 맘에 들어요. )
이 제품도 참마처럼 쫀득하게 늘어나는 클렌징폼이라길래
해피바스 내추럴휩과 비슷하겠지 싶었어요.
꽤 점성이 강하고 쫀득하게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한율 유빛마사지 에센스(현재는 채음마사지에센스로 리뉴얼되었습니다)의 쑥향이 나는 클렌징폼입니다.
한율 제품이 한방향이긴 하지만 각 라인마다 향이 약간 달라요.
클렌징라인은 한약보다는 쑥향이 강한 편이에요.
처음에 샘플로 받은 15ml를 아침에만 썼더니 한달동안 썼습니다.
제품설명서에는 100원 동전만큼 덜어서 쓰라고 하는데요. 소량으로도 거품이 잘 나서 조금씩 써도 충분했어요.
그러다보니 15ml를 쓰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샘플로 받은 제품을 써보고 맘에 들어서 뷰티포인트로 교환해왔어요.
아침에만 쓴다면 일년 가까이 쓰겠군..그런 계산을 하고 교환해왔는데
중건성피부인 동생이 써보더니 굉장히 좋아해서 지금은 함께 쓰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해피바스 내추럴휩처럼 쫀득한 거품이 만들어지지만 그 제품보다 세정력이 뛰어나고
화이트헤드 정돈에는 약간 도움이 됩니다.(이 제품만으로 화이트헤드,블랙헤드가 없어지지는 않아요)
처음에 쓸 때는 화이트헤드도 좀 줄어서 오호! 하면서 신나했지만
한달 반이 된 지금.. 처음의 감흥은 좀 줄었어요.
가밀라 시크릿 비누로 세수할 때 화이트헤드가 확연하게 줄었던 것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한율 클렌징폼으로도 화이트헤드는 약간 줄어들긴 했습니다.
눈에 들어가도 자극이 없고 클렌징오일의 잔여감도 잘 지워줍니다.
무엇보다도 세안후에 얼굴이 잘 벌개지는 제 피부에 자극없이 세안할 수 있어서 맘에 들어요.
세안 후에는 얼굴이 일시적으로 환해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그건 시간이 지나면 도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거고요 ^^;
전 세안시에 자극없이 순하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고요.
모든 피부타입에서 만족스러운 세안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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