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바디] 폼 클렌져 3가지 간략비교

 

 

온더바디는 엘지생활건강에서 나오는 브랜드입니다.

해피바스가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해서 자연주의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다면

세이는 약간 뒤진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이번에 온더바디의 출시로 해피바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50ml에 7천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저는 온더바디 폼클렌져 4가지 중 3가지를 구입해서 써봤어요.

 

 

 먼저 광고라인인 마일드 모이스처 폼클렌져입니다.

 

 

 

 

 

 

 

연한 분홍색의 클렌징폼입니다.

 질감은 시세이도 퍼펙트휩이나 해피바스 내추럴휩 클렌징폼처럼 약간 쫀득한 제품이에요.

사용하면서 내추럴휩 클렌징폼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품도 조밀하게 잘 나고 클렌징도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는 해피바스 내추럴휩보다는 세정력이 좀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세안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자극으로 후끈거리는데 이 제품은 괜찮았어요.

 

물로 헹궈내는 과정에서 빨리 헹궈지지는 않고 잔여감이 남듯이 헹궈집니다만 여러 차례 물을 끼얹다보면 지워지긴 합니다.

미끌거림이 아니라 보들보들하게 마무리되는데 세정력도 괜찮고 맘에 들어요.

 

향은 엘지 특유의 달콤한 향이 깔린 상큼한 향이에요.

바디클렌져에 어울릴만한 향이긴 한데 제품이 맘에 들어서 잘 썼어요.

 

 

 

 

지복합 피부이다보니 가장 먼저 손이 갔던 퍼펙트 딥클린 폼클렌져입니다.

 

 

 

 

 

 

 

라임향이 나는데 향은 역시 달달한 향이 깔려있어요.

세정력이 좋고 미샤 수퍼아쿠아 라인의 클렌징폼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뽀득뽀득하면서도 뻣뻣함이 적어서 맘에 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클렌징폼이 맘에 든다고 하는 제품이 별로 없는데 이 제품은 맘에 드신다고 재구매를 요구하시네요 ^^;

 

제가 요새 세안시 얼굴이 빨개지는 터라...이 제품은 얼굴이 빨개지고 저한테는 너무 뽀득거렸어요..

지성피부라면 좋아할만한 제품이에요.

 

 

 

 

 

 

데일리 젠틀 스크럽 폼클렌저입니다.

스크럽기능이 있는 클렌징폼을 매일 쓰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가는터라 2~3일에 한번만 쓰고 있어요.

 

(피지분비가 활발한 지성피부라면 규칙적인 각질제거가 필요하지만

저처럼 피부가 얇아져서 민감함을 잘 느끼는 분들은 각질제거를 자주 하면 안좋아요.)

 

향이나 질감 모두 위에 리뷰한 퍼펙트 딥클린 폼클렌저와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데일리 젠틀 스크럽 폼클렌저에는 스크럽입자가 들어있다는 점이에요.

두 제품이 비슷한데 스크럽입자가 있어도 오히려 저는 이 제품으로 세안시에는 얼굴이 빨개지는게 줄었어요.

마몽드 트리플 멀티폼처럼 과도하게 뽀득뽀득한 제품이 아니라

적절하게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제품입니다.

입자가 그다지 까끌거리지도 않고 제품이름답게 데일리 젠틀 스크럽이 가능한 제품이에요.

 

제가 온더바디 클렌징폼을 써보고 느낀 점은

해피바스가 강조해 왔던 100% 식물성분 세정성분, 자연에서 찾은 성분..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거에요.

기존에 있던 세이 클렌징폼보다는 더 맘에 듭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들이에요.

 

마일드 모이스처가 제일 부드럽게 얼굴이 빨개지는 자극없이 세안가능해서 저는 마일드 모이스처로 재구매할 생각입니다.

개운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지성피부라면 퍼펙트 딥클린이나 데일리 젠틀 스크럽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