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빌리프 는 엘지생활건강에서 출시한 브랜드인데요.

영국의 유명한 허브클리닉인 네이피어스의 제조법을 가져다가 접목시킨 브랜드입니다.

엘지생건의 느낌을 희석시키고 영국의 전통적인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처음에 기사를 읽었을 때에는 국내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150년 전통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 매장이 별로 없고 온라인상으로는 롯데닷컴에만 입점되어 있다보니 접근성이 좀 떨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엘지의 비욘드를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포장한 브랜드같아요.

여러 기사를 읽어보니 키엘과 비슷한 정도의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것 같은데

비욘드보다 좀 더 위? 그런 느낌이 드네요.

 

지난 달에 잡지부록으로 받은 제품을 써봤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이 모이스춰라이징 밤인데요.  밤타입의 밤이 아니라

폭탄의 Bomb이에요 :)

 

처음에 얼핏 봤을 때는 밤타입이겠거니... 결론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제형이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잡지홍보기사에서 수분폭탄? 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왠 폭탄,,그랬는데 정말 이름에 폭탄이 들어가있었어요 ㅋㅋ

 

정가는 50ml에 38,000원입니다.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하지만 광고모델이나 다른 홍보없이 군더더기를 뺀 가벼운 가격으로 출시한 브랜드답게

여타 백화점입점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는 괜찮은 편이에요.

 

 

 

 

빌리프 제품은 전면에 성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컴프리 리프 성분이 보습을 도와준대요.

 

 

 

 

빌리프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전성분입니다.

 

 

 

 

향은 거의 없는 편인데 약간 생강향이 나요. 살짝 톡 쏘는 생강향이랄까요..

비욘드 바이탈라이징 라인의 제품에서도 생강향이 나는데 그 향보다는 좀 더 약합니다.

 

실리콘 느낌이 나는 쫀쫀한 제형의 크림입니다.

 

 

 

26시간 보습을 책임져준다는 수분폭탄이라는 제품설명에 걸맞게 굉장히 촉촉한 제품이에요.

지성피부는 좀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피하시는게 좋을만큼이요 ^^;

 

중성,중건성피부가 4계절 무난하게 쓸만한 수분크림이에요.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수분으로 꽉 채워진 팽팽함이 느껴지고 보습효과가 괜찮다보니 잔주름도 팽팽해져보입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도 잔주름이 생기는데요. 수분을 꽉 채워주고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요.

 

쫀쫀한 느낌이다보니 약간 끈적임은 남습니다.

 

두드리면서 발라야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자극없이 괜찮은 크림인데

제가 쓰기엔 좀 리치한 면이 있어서 계속 연달아 발라주면 살짝 트러블이 생길듯 말듯 좀 버거웠어요.

가끔 저녁에 바르고 자거나 아침에 메컵전에 발라도 무방했지만

매일 쓰기엔 제게는 벅찬 크림입니다.

여름보다는 환절기, 딱 지금 쓰기에 좋겠다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다음에는 아쿠아밤을 구입해보고 싶습니다.

(쟁여진 화장품이 끝나는 날... 빌리프 제품을 여러 개 구입해보고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지 ㅠ.ㅠ)

 

개인적으로는 비욘드 아쿠아 리치크림보다는 훨씬 더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