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제품

[러쉬] 해피 블루밍

돌프곰 2010. 11. 29. 20:16

 

 

러쉬 해피 피플로 사용하게 된 해피 블루밍 입니다.

 

해피 블루밍은 배쓰멜트로 입욕제에요.

러쉬의 입욕제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발리스틱. 버블바.배쓰멜트라고 부릅니다.

 

발리스틱은 기포가 생기면서 빠르게 녹는 제품이고 버블바는 일반적인 입욕제이고..배쓰멜트는 좀 더 촉촉함이 강조된 제품같아요.

러쉬에서는 입욕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칵테일>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입욕제에 배쓰멜트를 섞으면 보습력이 강화된다고 합니다.

(사용해보니 배쓰멜트는 확실히 더 보습력이 좋아요)

 

 

 

 

해피 블루밍은 반달모양의 한 덩어리로 판매되지만 3조각으로 나누어서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12,300원인데 3번 사용가능하니 한번 사용하는 것에 4천원 꼴입니다..

 

 

 

 

제품 스티커나 홈페이지에는 65g 이라는데 한글 스티커에는 100g 이래요..

 

칼라민 파우더가 50%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칼라민이 항염작용을 해서 트러블피부에 잘 쓰는 성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칼라민이 함유됨으로써 이 제품을 여러 피부타입이 고루 사용가능하게끔 해주는 것 같습니다.

리뷰를 작성하면서 언급하겠지만 이 제품은 물에 기름이 둥둥 떠다닐 정도로 오일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요.

바디트러블이 있는 분들도 칼라민성분이 들어있으니 무난하게 쓰실만할 것 같아요..

 

 

 

 

제조한 사람과 제조일 등이 나와있습니다.

 

욕조에 물을 채운 후 해피 블루밍을 투하했습니다.

1/3 조각을 제대로 못내서 2도막으로 나눠서 물에 집어넣었어요 :)

비닐 포장채로 뚝뚝 끊으면 잘 쪼개져요.

 

지난 번에 사용한 발리스틱 스페이스걸과 달리 이 제품은 물에 넣어도 스스로 녹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좀 지나니 약간 녹는게 보이더군요..

 

 

 

성질이 급한 저는..그냥 손으로 으깼습니다.

물러져서 손으로 살짝 눌러도 잘 녹았어요.

 

 

 

칼라민의 색상이 담홍색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제품도 색깔이 홍매색에 가깝습니다.

사진찍고 입욕하느라.. 그 이후 사진은 안찍었는데 이 제품이 전부 녹고나서는 물 위로 기름기가 둥둥 떠다녀요..

물에 오일을 떨어뜨린 것처럼 기름기가 떠다니고 확실히 입욕후에 피부가 오일막을 형성해서 부들부들했습니다.

 

이 제품은 입욕후 따로 몸을 헹궈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샤워를 간단하게 하고 입욕을 한 후 머리감고 세수하느라 몸에 샴푸잔여물이 남아서 약간 물로 더 씻어냈지만

물기를 닦고나서도 바디가 촉촉했습니다.

 

지난 번 스페이스 걸의 경우에는 약간 부드럽다 그 정도이지 보습막이 형성되는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이 제품은 겨울이라서 바디로션을 발라줬지 다른 계절이라면 굳이 보습제를 안발라도 되겠더라구요.

 

러쉬에서 칵테일로 사용해라는 말이 타당하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입욕제에 섞어주면 보습력이 배가 될테니까요 ^^;

향은 무난하고 잔향도 오래 남았어요.

 

3조각이어서 한개는 동생도 써보라고 줬더니 맘에 든다고 하네요.

묘기증이 있는 녀석이라서 순한 바디제품을 쓰는데 자극없고 부드러워서 좋다고 합니다.

 

워낙 게을러서 입욕은 커녕 샤워만 겨우 하고 살지만 한번씩 기분전환삼아. 겨울철 추위에 지친 피부에 휴식을 주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