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져

[차앤박] 퍼스트 에이지 리페어 세럼- 탱탱세럼 안티에이징 세럼

돌프곰 2010. 2. 3. 12:09

차앤박 퍼스트 에이지 리페어 세럼을 품평해봤습니다.

11일간 아침,저녁 꼬박꼬박 사용하고 다른 제품은 병행하지 않았어요.

 

세안후 오떼르말만 뿌린 후 토너생략하고 이 제품만 발라줬습니다.

 

차앤박 퍼스트 에이지 리페어 세럼은 탱탱세럼이라고 별명을 지어놨는데

써보니 탱탱세럼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긴 합니다 ^^

 

저는 유분에 민감하고 트러블이 잘 생기는 민감한 편인 중지성피부에요.

겨울철이라서 중성피부화 되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지성피부에 가깝습니다.

평소 끈적이는 느낌을 싫어하고 깔끔한 사용감을 선호해요.

 

 

 

탱탱세럼의 모습이에요.

30ml에 47,000원입니다.

에어리스 펌핑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요즘 안티에이징 제품들의 가격이 보통 십만원은 넘는데 47,000원이라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맘에 들어요.

(제가 요 근래 사용했던 디올 캡춰나이트도 세럼,크림 모두 14만원대..

한율 극진크림은 무려 25만원이었으니까요..)

 

잡지광고에서 탱탱세럼을 먼저 봤었는데요.

20대가 쓰기에 좋을 안티에이징 제품이겠지 싶었어요.

(전 이제 30대 -.-;;)

 

 

 

차앤박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용설명입니다.

토너 사용후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추가로 다른 제품을 바르신다면

이 제품을 부스터세럼으로 쓰시고 다른 제품을 발라주시면 되요.

 

20대 중지성피부라면 단독사용으로도 충분하지만

제 나이또래 중건성,건성피부시라면 단독사용보다는 부스터 세럼으로 쓰시는게 효과적일듯...

 

 

 

 

개봉후 6개월 내에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펌핑입구는 좁아서 내용물이 덜 노출이 됩니다 ^^

 

 

 

 

끈적임없이 빠르게 흡수... 이건 제가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ㅋㅋ

그리고 건성피부가 아닌 20대는 보통 깔끔한 사용감을 선호하니까요.

 

 

 

 

제가 트러블이 엄청 심하던 때에 왠만한 선블록은 바르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고

피부가 뒤집어져서 이것저것 써보다가 차앤박 선블록을 쓰고는 괜찮아져서

선블록은 몇통 써봤었어요.

그 때는 다른 선블록은 아예 바를 수가 없어서 차앤박 화장품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은 있습니다만

품평은 정신차리고 했어요 ㅋㅋ

 

제품을 받아보고 처음 써본 순간 차앤박 싸이토리페어 세럼이 생각나더군요.

 

http://blog.daum.net/lawjki/4080967

 

출시됐을 당시에 싸이토 리페어 안티에이징 포뮬러였을 때는 182,000원이었는데

지금 차앤박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리뉴얼되어서 119,000원이네요.

싸이토리페어 안티에이징 포뮬러 어드밴스드 라고 리뉴얼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용감은 두 제품이 비슷했어요.

제가 사용하고 느낀 효과도 비슷했구요.

(지금 판매중인 제품이 리뉴얼된 제품이어서 안써봤는데요.

처음 나왔을 때의 제품과는 사용감이 비슷해요)

 

향은 거의 없는 묽은 세럼입니다.

숨 워터풀라인의 향과 비슷한데 향은 거의 없어요.

 

워낙 묽어서 손등을 기울이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묽습니다.

 

전에 써본 싸이토 리페어 제품은 좀 더 에센스질감이라면

이 제품은 촉촉한 유액정도? 보습스킨보다는 되직하지만 로션이라기에는 묽은 제형이에요.

 

 

 

수분감이 많아서 잘 펴발려요. 흡수도 굉장히 빠릅니다.

실리콘 느낌처럼 보들보들하게 마무리되고 끈적임이 전혀 없습니다.

 

동생들과 같이 쓰고 있는데 지성피부인 동생이 끈적이지않는다고 좋아하네요.

 

안티에이징 제품들이 끈적이는 느낌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20대 피부의 선호도에 맞춰서

깔끔한 사용감이 많이 출시되다보니 점점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아요.

 

 

2번 펌핑해서 얼굴에 발라주면 충분했어요.

실리콘 느낌이 살짝 나는지라 메컵할 때 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메컵해보니 밀림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제품을 덧발랐을 때에도 (눈가에 한율 극진 아이크림을 발라줬어요)

흡수가 빠르고 겉돌지않았습니다.

부스터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해요.

 

요즘 볼 부근의 모공이 잘 늘어져서 그게 걱정이었는데요.

차앤박 탱탱세럼을 쓰면서는 모공수렴은 잘되네요.

보습기능도 우수한 편이고 (중지성,지성피부 기준)

일주일 가량 사용하니 미간사이의 잔주름이 개선되고 피부탄력이 좀 붙은 느낌이랄까

푸석함이 감소하고 안색도 맑아졌습니다.

 

전 당연히 짧은 기간동안 사용하고 전후차이가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아서

전후 사진을 찍을 생각이 없어서 안찍어뒀는데...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어요.

 

요즘 좀 바쁜 일도 있고 피곤해서 몸은 지쳐있는데

피부는 좋아져서 "-" 요새 좋은 일이 있나봐요? 소리는 종종 듣고 있어요.

 

 차앤박 탱탱세럼의 장점

 

지성,중지성,증성피부가 쓰기에 깔끔하고 보습기능도 우수한 안티에이징 세럼이에요.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쓸 수 있어요.

피부노화완화와 더불어 예방측면에서 쓰면 좋습니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사용하면 서서히 개선되는 제품이에요.

쓰자마자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은 아닙니다만

20대의 안티에이징 입문 제품으로는 괜찮아요.

 

끈적임이 없어서 목에 발라주기에도 좋습니다.

전 얼굴과 목에 다 발라주고 있어요.

 

단점

 

건조한 피부가 단독으로 쓰기엔 건조합니다.

깔끔한 사용감이어서 깊은 보습을 주지는 않아요.

건성피부는 부스터 세럼으로 쓰시고 추가로 다른 제품을 발라주셔야 합니다.

 

30대 이상 피부가 쓰기엔 좀 약해요.

요 근래 써본 디올이나 한율 극진은 바르자마자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드라마틱한 효과가 아닌 피부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시켜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안티에이징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지만

여러 안티에이징 제품을 섭렵해보신 30대 이상 분들에게는 감흥이 떨어져요.

드라마틱한 효과가 이닌 서서히 개선되는 느낌이어서 즉각적인 만족도는 좀 낮았어요.

 

총평

 

20대 첫 안티에이징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럼입니다.

깔끔한 사용감이어서 지성피부도 잘 쓸 수 있어요.

피부 전반적인 상태를 건강하게 해 주는 느낌의 제품입니다.

30 대 이상은 부스터 세럼으로 쓰시고 다른 제품을 병행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