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제품

[바디샵] 블랙벨벳 아프리콧 바디버터 - 2009년 겨울 한정제품

돌프곰 2009. 12. 23. 17:51

 

 

 

바디샵 2009년 겨울 한정 제품으로

크랜베리,바닐라와 함께 블랙벨벳 아프리콧 제품이 출시되었어요.

 

딱히 한정이라는 것에는 매력을 느끼지못하지만 이번엔 왠지 사보고 싶어서....ㅎ.ㅎ

바닐라를 살까 고민하다가 블랙벨벳 아프리콧을 주문했습니다.

 

200ml에 24,000원이에요.

전 바디샵 포인트 모아둔 것으로 결제해서 0원이었어요 ^--------^

 

 

 

 

 

바디샵은 제조년월일이 좀 오래된게 많은데요. 이번 신상이라 그런지 8월 제조품이었어요.

애프리캇이라는데..전 그냥 아프리콧 이라고 할래요 ㅋㅋㅋ

 

 

 

배송받자마자 찍어서 단단해보이는 질감처럼 찍혔는데요.

(날씨가 추웠었어요.)

집에서 며칠 발랐더니 일반 크림같은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제 방 조명이 어두워서... 색상은 노르스름한 색상이에요.

살구에 우유섞은 느낌??

제 모니터상으로는 색의 왜곡이 심하군요... 이 색이 아니에요..

노르스름한 색으로 미색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밤타입처럼 단단한 질감인 줄 알았는데요.

며칠 실내에 뒀더니 이렇게 크림처럼 됐어요.

 

바디샵 매장에서 테스트해보니 거기서도 그렇더라구요.

너무 추워서 얼었었나봐요 ㅎ.ㅎ

 

아프리콧이라는데 살구향은 아니고 복숭아통조림 냄새가 나요.

향이 굉장히 진합니다.

저희 엄마는 향이 강한 제품을 싫어하셔서 절대 바르지않으시고...

남자친구는 이 향은 괜찮다고 그랬어요.

(바디샵 자몽을 바르면 이상한 것 그만 바르라고 그랬었어요 ㅋㅋ)

 

향의 지속력도 상당합니다.

아침에 샤워하고 바르면 저녁까지도 이 향이 남아있구요.

입고있던 옷에서도 이 향이 폴폴 나요.

잔향도 은은한 편이에요. 잔향에서는 살구냄새가 살짝 나요 ㅋ

 

 

 

 

 

 

 

바디버터라는 이름답게 약간 뻑뻑하게 발리긴 하는데요.

유분기가 적고 끈적이지 않습니다.

하얗게 밀리듯이 발리지만 흡수도 빠른 편이에요.

 

제가 겨울에는 몸이 건성화가 되어서 건조해지는데요.

넉넉하게 덜어서 발라줬더니 하루종일 촉촉함이 지속되었습니다.

 

처음에 상상한 향과는 약간 달랐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에요.

매장에 가서 크랜베리와 바닐라도 시향해봤는데

바닐라향은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이어서 바닐라로 살걸 하고 약간 후회했어요^^;

달달함은 살짝 줄어든 포근한 느낌이어서 바닐라향도 구입의사있어요.

(부리치 바디버터도 구입해버려서.... 바닐라를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