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내추럴 24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바디샵과 뉴트로지나 바디로션을 다 쓰고 해피바스 바디로션을 쓰고 있어요.

겨울은 겨울인지 예전처럼 슬쩍 대충 로션을 바르면 바로 건조해져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바르기도 하고 샤워후 덕지덕지 바르기도 하구요.

 

결론은 바디로션도 새로 사야한다는 거죠..

전에 아리따움에서 받아온 세레느 바디로션도 개봉했고 쟁여진게 하나도 없어요!!!!(샘플빼고..)

 

얼마전 바디샵에 가서 이것저것 향을 맡아봤는데 딱히 끌리는게 없었어요.

베이비라인 바디버터나 살까 했다가 일단 보류하고 왔는데 (전 베이비가 아니니까요..)

뭘 사야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지..

 

해피바스에서 새로 나온 내추럴 24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입니다.

전 아리따움에서 지난 달에 사은품으로 받은 바디&헤어 키트에 들어있던 샘플로 썼어요.

 

본품은 450ml로 알고 있고 만원대인데 인터넷에서는 만원 미만이면 구입가능합니다.

제가 아리따움에 굉장히! 자주 가긴 하지만 해피바스는  아리따움에서 사지 않아요.

예스24 같은 인터넷쇼핑몰을 잘  찾아보면 훨씬 저렴하니까요 ㅎ.ㅎ

 

 

 

 

제가 쓴 것은 150ml 여서 펌핑용기가 아니에요.

본품은 펌핑용기였어요.

 

구형 해피바스 바디밀크에 비하면 훨씬 더 케이스가 깔끔해졌어요.

 

 

 

 

유기농성분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전 그런 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바디피부만큼은 겨울에 건조한 것 빼고는 딱히 트러블이 없어서 아무거나 잘 발라요.

바디만큼 얼굴피부가 튼튼했더라면 습진으로 고생할 일도 없겠죠....ㅠ.ㅠ

 

사실 아직도 습진으로 약먹고 연고바르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에 갔는데 며칠만 약을 더 먹으면 될 것 같대요.

징글맞게도 2주 넘게 고생중입니다....치킨먹고 싶어요..ㅠ.ㅠ

(사실 먹지 말랬는데 삼겹살.치킨,심지어 맥주도 먹었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해피바스 바디밀크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어째 그 제품들은 그다지 구매욕구가 생기지 않았어요.

인터넷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팔기도 하는데 왠지 특별하게 구입하기보다는

어디선가 받아오면 쓰게 되는 이미지라고 할까요.

저한테는 돈주고 구입할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구입의사가 없었습니다만

 

이번 라인은 써보니 구입의사 생겼습니다.

 

 

 

 

흰색 로션인데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굉장히 부드럽게 발리지만

건조된 부분에 바르면 하얗게 막을 형성하듯이 밀리면서 발려요.

샤워후 바로 발라주면 부드럽게 잘 펴바를 수 있는데요.

구형 바디밀크류 보다는 좀 더 점성이 있고 더 뻑뻑하긴 합니다.

예전 바디밀크는 너무 묽고 가벼웠는데요. 이 제품은 좀 더 보습력은 높아졌어요.

 

해피바스 베이비 카모마일 로션이 새로 나왔었는데요. 그 제품 향과 비슷합니다.

카모마일향과 허브향이 솔솔 나요.

 

해피바스에서 새로 출시된  라인에는 이런 제품들이 있어요.

 

 

제가 다니는 아리따움에 내츄럴24와 아로마가 있어서 향을 맡아봤는데

아로마는 라벤더향이 납니다. 예전에 있던 라벤더향과 거의 같았어요.

내추럴 24는 허브향이 폴폴 나서 맘에 들었어요.

내추럴24는 건조한 피부용. 리페어 24는 매우 건조한 피부용.아로마는 스트레스 해소용이래요 ㅋ

추측컨데 리페어24는 전에 있던 리페어 라인향과 같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내추럴24나 라벤더향이 나는 아로마 로션이 제 취향입니다..

 

 

 

 

 

흡수되면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아비노와 바르는 느낌이 유사하길래

이 제품도 끈적임이 심하지 않나 우려했는데

흡수되는 도중에만 살짝 끈적이고 바로 보송보송해져요.

저처럼 성질급한 사람도 참을만한 정도로만 끈적였다가 산뜻해지니

보통 끈적이지 않는 로션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실 듯 ^^;

 

보습력도 무난한 편이고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겨울에 쓰기엔 약간 부족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제품을 본품으로 살까 아니면 겨울이니까 더 촉촉하게 오일이나 크림을 살까 고민중입니다.

여름빼고 무난한 데일리 바디로션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