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즈의 블랙퓨어 워셔블 크리미 클렌징이에요.
이름은 헷갈리게 적혀 있지만 <클렌징로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잡지사고 받았던 샘플로 썼는데 맘에 들어서 구입했어요.
150ml에 정가가 14500원이라는데 전 8700원 줬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사이즈가 클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작아요.
제 손이 작은데 손에 쏙 들어옵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제조한 제품이래요.
이 라인의 클렌징폼은 태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입했더군요..
폰즈에서 이 라인을 출시하면서 잡지광고도 많이 하고 잡부로도 뿌려서
이름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잡지광고보고 약간 귀가 팔랑팔랑했었습니다 ㅎ.ㅎ
포인트 플래티넘 화이트 라인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그 제품의 색깔이 회색빛 섞인 보라색인데요.
폰즈 이 제품도 색상은 포인트 플래티넘 화이트 제품과 비슷해요.
숯이 섞여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색상이 어두운 것 같은데
막상 숯이라고 하면 검정색 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회색이 섞인 청보라색이었어요.
크리미 클렌징오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클오와 클로의 중간인가 생각했는데요.
일반적인 클렌징로션처럼 롤링도 잘되고 사용감은 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로션처럼 묽습니다.
넉넉하게 덜어서 문지르다보면 화장이 녹아나면서 클렌징오일 비슷한 느낌처럼 좀 뻑뻑해지는데요.
전 헹구기 전에 물을 살짝 묻혀서 클렌징오일 유화하듯이 문질러준다음에
바로 물로 헹구고 폼세안했어요.
잘헹궈지고 유분기도 거의 없어서 맘에 들었어요.
세정력도 우수하고 저처럼 기본적인 메컵만 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잘 지워져요.
시원한 느낌의 향인데. 로션 색상 자체가 진해서 메컵을 지우면서 쓰기엔 좀 부담스러웠어요.
메컵을 지우려고 쓰는 제품인데 제품 색상 자체가 진해서 문지르면서도 색소가 부담스럽습니다.
숯성분때문에 색이 어쩔수없이 진한게 아니라면 리뉴얼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더 밝은 색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에요.
뉴트로지나 클렌징로션이 물로도 잘 지워져서 좋았는데
눈가에서는 눈시림과 눈가처럼 약한 피부에서는 따가워서 재구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었는데요.
폰즈 블랙퓨어 워셔블 크리미 클렌징은 뉴트로지나처럼 물로도 잘 지워지면서도
눈가 피부가 따갑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
물론 눈에 들어가면 눈시림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눈가는 따로 리무버를 쓰니까
뉴트로지나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클렌징오일을 평소에 즐겨 쓰지만 이렇게 닦아내지 않고 바로 물로만 헹궈내도 되는 로션이라면
본품으로 구입의사 있어요 ^^
폰즈 제품을 평소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 제품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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