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제품

[미샤] 핫버닝 바디젤

돌프곰 2009. 9. 10. 17:59

 

 

 

200ml에 9천원이에요.

 

잡부로 받은 제품을 안쓰다가 써보니까 괜찮길래 구입했어요.

2개째 쓰고 있는데 요즘엔 귀찮고..시간이 잘 안나서 좀 소홀히 바르고 있습니다.

 

평소 운동은 하지않고 앉아서 생활하는 편입니다.

 

 

 

 

바르고나서 한시간 가량은 물이 닿으면 후끈거린다고 조심해야해요.

물기없는 상태에서 발라야 합니다.

 

 

 

 

엔에스텍 제조에요.

 

 

 

 

연한 핑크색에 가까운 젤이에요.

끈적임이 적고 흡수도 빠른 편이고 마사지후에 끈적임은 거의 없습니다.

전 끈적이는 제품을 싫어하는데요. 바디로션 대용으로 발라도 괜찮을 정도에요.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민트향이 섞여있어요.

 

처음에는 쿨링효과로 바르면 시원한데요. 흡수되고 시간이 좀 지나면..

후끈후끈해져요.

 

전 몸이 찬 편이고 손발이 차요. 그리고 다리가 종종 잘 저리구요.

여름에는 괜찮은데 추워지면 자다가도 다리가 저려서 깰 때도 있을 정도로

몸이 찬 편입니다.

그래서 전 좀 따뜻하네.. 이 정도이지만

몸에 열이 많은 동생은 바르고 너무 뜨거워서 잠을 설쳤대요.

온열감이 한시간 정도 지속되요.

 

그래도 엄청 더운 날에는 발랐더니 온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서

결국 에어컨 아래에서 열을 식혔습니다 ^^;

 

평소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엄청난 대식가인데다가

작년보다 5kg이 늘었어요...

그래서 허벅지 셀룰라이트가 뭉쳐서 마사지하려고 하면 아팠구요.

 

핫버닝젤을 바르고 아픔을 참고 좀 꼬집어주고 마사지해줬더니

다음 날 뭉친게 좀 풀린 듯하면서 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처음에는 열심히 발랐습니다.

이제는 뭉친 부분은 꼬집어도 아프지는 않아요.

 

그럼 살이 빠졌냐면...그건 아닙니다...ㅎㅎ

핫버닝젤을 바르니까..괜찮겠지 하고 더 먹었더니 체중은 좀 증가했어요 =.=;

첨에 한통을 열심히 바를 때에는

좀 더 탄력적으로 변하고 약간 라인이 잡힌다고 느꼈었구요.

안바르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다른 슬리밍제품을 써보지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디로션 바른다 생각하고 발라주고 살짝 마사지해주면

일반 바디로션을 바를 때보다는 좀 더 탄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티비보면서 바르고 마사지해주는데요.

혈액순환이 원활한 편이 아닌 제게는 괜찬은 제품이에요.

원래는 이 제품을 바르고 운동을 해서 땀을 더 많이 흘리라고 하지만

전 따로 운동을 하지않고 바르기만 했습니다만

맘에 드는 제품이어서 다음에도 재구매의사있어요.

 

바르면 따뜻해져서 요즘처럼 날씨가 서늘해지면 쓰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