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지나] 퓨어 마일드 페이셜 클렌져

 

 

 

서울에 놀러갔다가 왓슨즈에서 이 제품을 1+1 행사해서 9,600원에 샀어요.

뉴트로지나 딥클린 페이셜 클렌져를 살까 하다가

안써본 제품이라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터넷상에 리뷰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했지만 그냥 구입해봤어요 ㅎ.ㅎ

 

 

 

 

무향...입니다. 무향이란 말은 화장품업계 용어로는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았다..

그 말이에요.

그 말인즉슨...향이 참 안좋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화장품 성분의 고유한 향이 구린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그 향을 덮기 위해 추가적으로 향료를 섞는 경우도 있거든요.

물론 좋은 향이 나면 쓰는 사람도 더 좋구요..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딥클린 페이셜 클렌져향과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했었어요.

 

그러나 처음 써보고 느낀 건...

빨래비누 냄새와 정말 똑같습니다.

그것도 표백비누,위생비누 그런 빨래비누 말고

가장 기본적인 빨래비누냄새에요..

 

향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이 향은 참..맘에 안들어요,

 

세정력은 우수한 편입니다.

유분기가 상당한 헤라 클렌징로션도 잘 지워줘요.

 

그리고 제품설명에서 써진 것처럼. 헹굼성이 뛰어나서

물로 잘 씻겨나갑니다.

보편적으로 젤타입,리퀴드 클렌져들은 미끌거림이 많이 남아서

헹궈도 덜 헹궈진 것 처럼 찜찜한 경우가 남는 제품도 많거든요.

그래서 젤타입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상당하구요..

 

이 제품은 잔여감없이 개운하게 씻겨나간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되는 제품이에요.

글리세린이 들어있어서 헹궈내도 촉촉함이 남아있어요.

미끌거림없이 담백하게 마무리되어서 젤타입의 미끌거림이 싫으신 분들도

무난하게 쓰실 수 있어요.

 

가장 큰 단점은 빨래비누를 연상하게 하는 향입니다만..

향에 신경쓰시지 않는다면 제품질은 괜찮아요 ^^;

거품양도 무난한 편이고 세정력도 우수해서 맘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