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져

[아이오페] 마일드 클리닉 브라이트닝 크림

돌프곰 2011. 9. 30. 21:45

 

 

 

아이오페는 다른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에 비해서 피부고민에 따라 여러 라인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요.

민감케어 라인으로 마일드 클리닉 브라이트닝 크림과 마일드 클리닉 선 프로텍터가 있습니다.

 트러블 클리닉 라인의 선블록이 올해 마일드 클리닉 라인으로 옮겨갔어요.

 

아이오페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50ml에 38,000원입니다.

 

제 동생이 환절기에 피부가 벌개지면서 각질이 전부 다 일어나는 피부염이 자주 재발하는데요.

그 때마다 피부과에 가는게 귀찮다고 순한 크림을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궁금하던 아이오페의 마일드 클리닉 브라이트닝 크림을 구입했습니다.

 

아이오페 홈페이지에서 마일드 클리닉 라인에 대한 설명을 발췌했습니다.

 

 

 

개봉후 12개월 이내에 사용가능한 제품이고요. 제품구입시에 상자안에 개봉일을 적을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매장에서도 테스터용 다른 제품들은 개봉일 표시를 해두지 않지만 이 제품은 개봉일 표시 스티커를 붙여뒀더군요.

 

 

 

마일드 클리닉 라인인데 왠 브라이트닝인가 했는데요.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성분이 미백기능성 인증을 받은 성분이에요.

그 성분 때문에 브라이트닝이라는 이름을 넣은 것 같아요.

이 제품 사용으로는 미백은 못느꼈습니다 ^^;

 

 

 

 

 

 

 

보기에는 좀 꾸덕한 질감일 것 같지만 발라보면 버터처럼 스르륵 녹아서 흡수되는 제품입니다.

향은 거의 나지 않아요.

 

 

 

 

 

 

 

 

이 제품을 처음 쓸 때 8월 한더위에 개봉을 했었어요.

그 때는 중지성피부에 가까웠던 터라 살짝 답답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바르는 순간에는 버터느낌처럼 실리콘 베이스가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흡수되면 약간 반들반들하게 표면에 막이 형성되면서 산뜻해져요.

유분기는 거의 없어서 물로도 잘 지워지고요.

 

피부염때문에 피부고민이던 동생에게도 순했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서 피부트러블이 올라오던 고등학생인 남동생의 피부트러블도 줄어들었습니다.

(남동생은 지성피부의 트러블이 아니라 약간 건조한, 유수분밸런스가 깨져서 올라오는 피부트러블이었어요.)

남동생이 바를 때에는 약간 끈적인다고 표현하더군요.(평소 산뜻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약간 끈적이지만 자고 일어나면 보송보송하다고 열심히 바르곤 했어요 ㅋㅋ

 

저는 요새 딱히 피부고민은 없지만 세안후 얼굴이 벌개질 때는 이 제품을 바르면 좀 진정되는게 빨라서 아침에 종종 바르곤 합니다.

 

엘지생활건강의 트러블케어 브랜드인 케어존의 분홍색 크림과 약간 비슷한 느낌인데요.

이 제품이 마무리는 좀 더 산뜻합니다.

케어존의 분홍색 크림의 경우는 바르고 자면 아침에 모공이 부각되어 보여서 저는 안쓰는데요.

아이오페 마일드 클리닉 브라이트닝 크림의 경우는 모공부각현상이 없어서 수분크림처럼 쓰고 있습니다.

 

순한 수분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괜찮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