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져

[이자녹스]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

돌프곰 2011. 4. 14. 20:33

 

 

 

엘지생활건강에서 차병원 연구소와 제휴해서 줄기세포화장품,태반화장품을 만들고 있는데요.

오휘에서는 더 퍼스트 라인을 리뉴얼해서 줄기세포 재조합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이자녹스에서는 태반 재조합성분을 함유한 테르비나 라인을 출시했어요.

 

작년에 테르비나 라인에 열광하면서 잘 썼는데 어느날 잡지를 보니까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라인이 나온다는거에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기존 테르비나라인이 겨울철에는 중성피부가 쓰기에 괜찮아도 날이 풀리면 중건성,건성피부가 좋아할만한 제형인지라

중지성피부,지성피부가 쓰기에는 좀 버거운 제품이었는데요.

보통 화이트닝 라인은 다른 라인에 비해 가벼운 제형이 많다보니 이번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라인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도 60ml에 18만원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자녹스나 수려한의 고가라인은 마트에서 구입하시면

넉넉한 샘플과 더불어 할인행사도 종종 진행해서 보통 마트에서 구입하고 있어요 :)

 

 

 

 

뚜껑을 열면 스티커처리가 되어 있어요. 그 안에 속마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

스패츌러도 들어있는데 저는 손으로 퍽퍽 덜어서 써서 스패츌러는 서랍속에 넣어뒀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제품의 특성이 상자도 크고 제품 케이스도 크다는 건데요,

역시 상자가 꽤 커요. 상자만 보면 100ml는 되겠어요 ㅋㅋ

 

테르비나 라인은 태반을 직접적으로 넣은게 아니라 태반의 좋은 성분을 재조합해서 만든 성분을 넣은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접적인 태반을 함유한 제품은 좀 꺼려져서 테르비나가 부담없었어요.

테르비나 라인은 가격이 부담이죠...ㅠ.ㅠ

 

 

 

 

 

 

쓰다보니 처음에 개봉하면서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남은 거라도 찍어봤습니다.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라인은 테르비나 라인과 같은 향이 나요. 달달한 향이고요.

 

테르비나 크림은 밤타입에 가까워서 녹여바르듯이 바르는 제품이지만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은 실리콘 느낌이 나는 좀 더 가벼운 제형의 크림입니다.

 

 

 

 

 

3월에는 테르비나 오리지널 밸런싱 솔루션(부스터인데 저는 스킨처럼 써요)과 병행해서 크림만 발랐더니

좀 가벼운 느낌이 들었어요.

환절기에 갑작스럽게 속당김을 호소하던 동생은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이 가벼워서 괜히 샀다고 투덜거렸고요.

건강한 중건성피부인 동생은 테르비나 밸런싱 솔루션 +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의 조합이 딱이라고 좋아했고요.

 

4월에는 날이 많이 풀려서 닦아내는 타입의 토너와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을 발랐더니 딱 적당했습니다.

(저는 32살 중성피부입니다)

 

수분감이 충만한 제품은 아니고요, 수분부족을 느끼는 분들은 촉촉한 타입의 스킨과 함께 쓰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제품에 에탄올이 들어있어서 간혹 피부상태가 안좋은 날이면 알콜기가 휘발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실리콘 느낌도 좀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은 18만원 가격값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테르비나 덕후여도 아닌 건 아니니까요 ㅋㅋㅋ

 

자고 일어나면 안색이 좀 맑아보이긴 하는데 뭐.. 그거야 보습만 잘되도 그렇게 보이는거라서요..

다음에는 화이트 크림말고 겨울에  테르비나 컨센트레이트 크림을 사겠어요.

테르비나 크림은 바르는 족족 달라지는 피부변화를 느끼고 열심히 썼는데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크림은 그다지 저에게는 감흥이 없어요.

물론 24살 중건성피부인 동생은 열광하면서 잘 쓰고 있고요.

제가 화이트닝 제품을 잘못 고르면 트러블이 잘 생기는 피부인지라 저랑은 그냥 그랬어요.ㅠ.ㅠ

 

마트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테르비나 루미에르 화이트 5종 키트를 자주 주니까

그럴 때 샘플링 먼저 해보시고 구입하시길 ^^

 18만원 주고 저처럼 덜컥 샀다가 -.-;; 안맞으면 속상하니까요 .

 

제게는 나쁘지도 그렇게 좋지도 않은 무난한 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