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샷

4월의 공병모음

돌프곰 2010. 4. 23. 15:07

4월의 공병모음입니다.

 

할머니께서 퇴원하셨다가 재입원하시고..

재입원하시는 날 전 심한 몸살감기에 걸렸지만

119 구급차 타고 할머니랑 같이 병원가고..그러느라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일주일째 끙끙거리고 있어요.

 

컨디션이 안좋으니 피부도 상태가 안좋네요 ㅠ.ㅠ

 

먼저 근성의 공병입니다. =.=;;

 

 

 

 

 

아벤느 클리낭스 젤 네뜨와이양이에요. 이런 리퀴드 제형은 저희 집에서는 저만 써요.

그러다보니 엄청 오래 쓰게 되어서 쓰다보면 너무 질려서 누가 물을 부어놓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오래오래 쓰게 되네요.

한동안 다이애나 스탤더 블랙바를 쓰느라 아예 쓰지 않다가

 1/5 정도 남았길래 정말 열심히 썼어요.

기필코 이번 달 공병에 내놓으리라 하면서요..

 

쓰다가 팽개쳐둔.. 뉴트로지나 리퀴드 클렌져와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도 있기 때문에

이런 리퀴드 제형은 재구매를 언제 하게될지 모르겠어요.

(뉴트로지나 리퀴드는 안 쓴 새것도 한개 더 있어요...ㅜ.ㅜ 빨래비누향땜에 진짜 싫지만..

샀으니 다 써야하니까 ㅠ.ㅠ)

 

이런 상황에서 뉴트로지나 딥클린 리퀴드 클렌져를 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집에 있는 제품들을 생각하고 조용히 참았습니다.

 

 

 

스킨앤랩 젤크림이에요.

스킨앤랩이 잘 모르는 브랜드다보니... 처음에는 별 감흥없이 쓰다가

써보니 좋아서 끝까지 다 썼어요. ㅎ.ㅎ

모공케어 라고 하지만 탄력증강을 도와서 늘어진 모공이 좁아보이게 한다는 원리이지

직접적인 모공축소는 되지 않아요. 화장품이니까요!

쏘내추럴 화이트닝 크림입니다. 워터드롭형식이어서 막둥이 여동생이 열심히 썼어요.

막둥이는 워터드롭 특유의 깔끔한 사용감을 좋아하거든요.

이지함 셀라벨 화이트 피 크림과 비슷한 사용감에 가격은 훨씬 저렴해서

제품 자체는 맘에 들었습니다.

 

엄마가 쓰신 한율 극진크림이에요.

할머니 간병하느라 병원에서 숙식을 하고 계시는데..

병원에 갔다가 다 쓰셨길래 챙겨왔어요 ㅋ

그리고는 한율 고결미백 에센스를 상납하고 왔습니다.

 

한율 고결미백에센스입니다.

촉촉하다는 평이 많아서 엄청 기대했는데 그렇게까지 촉촉하지는 않아요.

중지성,중성피부가 무난하게 쓸 정도이지 건성피부가 단독사용하기엔 건조합니다.

제가 열이 오르고 할 때 써서 그런지 바르는 순간에는 촉촉한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지더군요.. 보습막을 덮어줘야할 것 같아요.

5일간 사용한거라 화이트닝의 효과를 논하기에는  이르구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붉은기도 좀 잡아줬구요.

 

하지만 한율은 극진라인이 진리인거죠 -.-;;

 

잡지보는데 5월에 한율 극진라인 기획세트가 나온대요.

스킨,로션,크림 을 26만원엔가 판다는데... 그건 사야하나 싶습니다..

엄마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을 구성인데...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ㅋㅋ

어버이날 기획구성인가요..정말 보는 순간 이건 질러야해!!! 이랬어요 ㅋㅋ

엄마가 아시면 당장 질러 하실 듯...

 

 

 

 

니베아 바디로션 구형과 신형입니다.

니베아 로션은 무난해서 푹푹 잘 썼어요.

 

빅토리아 시크릿 퓨어 세덱션은 전에 카페 공구에 참여해서 샀었어요.

작년에 산건데 왜 이제 공병이 나왔냐면... 막둥이 여동생이 핸드크림으로 아껴 발랐어요.

이 향이 왜 인기가 좋은지 모르겠는..저는 재구매해 줄 의사가 없다 했고

동생은 아껴 발랐지요.. 이젠 다 써서 또 사달라고 조르는데

전 시큰둥하고 있습니다.

 

퓨어 세덱션은 20대 초반 여대생에게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ㅋㅋㅋ

저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로션샘플이 넘쳐나서 바디로션 대신 발라주고 있어요.

이제는 로션을 모아두는 상자가 한가로워졌습니다만 아직도 로션 샘플이 넉넉히 남아있어서

당분간 바디로션 대신 로션을 열심히 발라줘야해요.

아이오페 모이스처 래스팅과 화이트젠 스킨 샘플도 있어요.

이 제품들은 촉촉해서 무난하게 잘 썼어요.

 

 

 

어쩌다보니 핸드크림 공병이 3개가 나왔어요.

해피바스 리페어 24는 허브향이 폴폴 나고 가벼워서 잘 썼어요.

 

바세린은 청은차 치약사니까 주더라구요 ㅋㅋ ( 한개 더 있습니다..)

핸드로션이라는 이름답게 엄청 가벼워서 푹푹 발라줬어요.

 

페샵 핸드로션은 동생이 사무실에서 쓰던 거에요.

향이 너무 달달해서 영...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이니스프리 올리브 아이리무버는 의외로 괜찮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여러 개 사놨는데 잘맞아서 다행이에요 ㅎ.ㅎ

 

비판톨 립크림은 알뜰하게 싹싹 긁어서 썼어요.ㅋㅋ

한동안 엄청 피곤해서 입술이 찢어져서 피가 났었는데요.

며칠 발라주니 아물고 좋더라구요.

다음에도 재구매해서 쓸건데 새로 이사와서 어느 약국에서 파는지 아직 몰라요..ㅠ.ㅠ

 

 

안나수이 루스파우더입니다.

파우더 케이스가 시망인지라... 동생이 약간 엎어서 그 이후에는 아이오페 파우더 통에 옮겨서 썼어요.

케이스는 이뻐서 지금은 씻어서 립밤통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ㅋ

파우더 자체 입자도 곱고 괜찮았어요.

 

요즘 쓰는 부르주아 파우더가 더 맘에 들어서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ㅋ

 

에뛰드하우스 오마이라인 브라운인데 진한 초콜렛색이어서 좋았어요.

 

마몽드 빅아이 빗카라는 깔끔하게 발려서 잘 썼구요.

 

에뛰드하우스 립글로스는 제가 쓰다가 결국 동생에게 넘겨서

동생이 공병으로 만들어왔습니다 ㅋㅋㅋ

 

비쉬 선블록은 건성피부가 쓰기에 좋은 제품이에요.

일단 개봉한 거라 열심히 썼어요.

4월에도 모아놓고 보니 꽤 많은 제품들을 썼네요.

요즘에는 있는 것부터 쓰고 개봉하자! 여서 화장대가 단촐해졌습니다.

공병샷을 올리면서 개봉한 제품 먼저 쓰는 버릇도 들였고...

그래서 좀 단촐해져서 맘에는 드는데요..

화장대가 남아도니 ㅋㅋㅋ 뭔가 더 사다 쟁이고 싶어지긴 하네요.

 

요즘 감기가 엄청 독하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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