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랩의 모공축소 케어 시리즈 중의 마지막 단계인 젤크림이에요.
50ml에 정가는 29,000원이고 옥션에서 할인판매되고 있습니다.
모공케어 세트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은 누르면 가운데 구멍이 열리면서 내용물이 올라오는 구조에요.
공기접촉이 적어서 편하긴 한데 힘조절을 잘못하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내용물이 올라오면 다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것은 닦아서 버려야 해요..
간혹 일정한 힘을 줘도 내용물이 올라오는 정도가 다를 때가 있었어요.
일반적인 크림의 펌핑용기여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요렇게 눌러주면 가운데 구멍이 위로 올라오면서 그 틈으로 젤크림이 올라와요.
약간 회색빛을 띄는 젤인데요. 리포솜처럼 입자가 떠있습니다.
물에 먼지가 뜨는 것처럼...뭔가 뿌옇게 입자가 떠있는게 보여요.
코스메 데코르떼 리포솜이나 이니스프리 그린티 스킨처럼 미세한 입자가 떠있습니다.
향은 3 제품 모두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향이 나요.
미세한 입자가 섞여있는데 그걸 찍기가 어렵네요 ^^;;
한번 꾸욱 누르면 많은 양이 나와서 살짝살짝 눌러서 얼굴에 발라주고 있어요.
토너와 젤크림을 계속 아침저녁으로 발라주고 있는데요.
젤크림 자체는 젤타입치고는 끈적임도 적고 깔끔한 편입니다.
지성피부가 한여름에 쓰기엔 좀 촉촉하달까..약간 끈적이고요.
다른 계절에는 촉촉한 수분젤의 느낌으로 무난하게 쓸만한 제품이에요.
저같은 중지성피부라면 3월달 건조한 계절에도 젤토너-젤크림만 발라도 충분한 보습력도 갖췄어요.
건성피부라면 너무 가볍게 느끼실 제품이지만 수분부족지성이나 중지성피부는 좋아할 듯..
모공케어 특유의 건조하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아니라
수분크림,수분젤을 바르는 느낌으로 수분감도 충만해서 모공케어와 함께 쓸 수 없는
수분라인을 충분히 메꿔주는 제품입니다.
모공이 축소된다는게 아니라 피부탄력을 높여서 탄력저하로 인해 늘어진 모공을
피부탄력을 높임으로 인해 모공이 쳐져 있는게 올라붙도록 해준다는 컨셉답게
고가의 안티에이징 제품 못지않게 모공을 잡아주는 효과는 우수했어요.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라는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2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제품력을 갖고 있어서
써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요즘 제가 극찬하던 한율 극진크림처럼 확 모공이 촘촘해지지는 않아도
여타 다른 모공케어 제품군에 뒤지지 않는. 안티에이징 크림에도 뒤지지 않는
적당한 탄력증강이 눈에 보이는 제품이에요.
젤타입이어서 메컵이 밀리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메컵도 밀리지 않았구요.
워낙 트러블이 잦은 피부여서 걱정했는데 이 라인을 사용하면서는
피부상태는 더 좋아졌어요. +.+
합리적인 가격대로 한번쯤 써봐도 좋을 제품입니다.
모공케어 제품군이 모공을 정말로 줄여주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탄력을 높여서 가시적으로
축소되어 보이는 것처럼 보이게는 해주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모공을 메꿔서 프라이머처럼 요철을 감추는 임시방편의 제품이 아니라
피부 자체의 탄력을 높여서 모공을 잡아주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도와주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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