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크레딧에서 팩트리필을 주문하면서 함께 구입해 본 헤나 샴푸에요.
보통 헤나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면 천연염색이 가능하다. 그런 컨셉의 샴푸가 있었기에
이 제품도 헤나라는 이름만 보고서는 모발의 탈색방지제품인가 싶었어요.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모발보호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더군요.
전 염색이나 펌을 하지 않기 때문에 탈색방지였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듯 ^^;
뷰크 사은품받으려고 (다나한 알지투크림) 3만원 채우다가 그냥 구입했지만
맘에 든 제품이에요.
720ml에 9천원입니다.
제품케이스에 전성분표시도 되어 있는데 잘 안찍혀서 사진은 없습니다만
사용감을 말로 리뷰할께요 ^^;
진한 초록색 샴푸인데요. 올리브향에 팬틴샴푸향이 섞인 것 같아요.
처음 샴푸를 덜면 올리브향 비슷한데 막상 머리에서 샴푸하다보면 팬틴스럽습니다.
2차샴푸로만 쓸 때는 이제악 라인의 어설픈 사과향도 느껴졌어요.
한번 펌핑한 양으로는 어깨를 좀 넘는 제 머리카락에 어느 정도 충분했는데요.
며칠 쓰다보니 한번 반 펌핑한 양이 처음 샴푸할 때는 필요하고
2차샴푸시에는 한번 펌핑한 양으로도 충분했어요.
(전 샴푸할 때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것을 선호해요.계면활성제때문에 안좋다지만
그게 습관인지라 ㅎㅎ)
보통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2번 펌핑해서 쓰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샴푸자체가 촉촉해서 두피에 기름이 끼면 어쩌나 걱정스러웠는데
모발은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두피에는 기름이 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두피는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팬틴,도브.엘라스틴 류를 사용하면 두피에 기름이 끼고 두피가 답답한 기분도 들고
심지어 두피에 뾰루지도 생기지만
헤나 샴푸를 쓰고는 따로 린스를 쓰지 않아도 촉촉하면서도
두피에 기름도 안끼고 뾰루지도 안올라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제가 지성두피여서 샴푸하고 몇시간이 지나면
두피냄새가 꽤나 나는데요. 헤나 샴푸를 쓰고는 두피냄새가 거의 안나요 ㅠ.ㅠ
이니스프리 프레시 샴푸도 두피냄새가 안나서 좋아하는데요.
이니스프리의 민트향과 약간 뻣뻣함이 싫으신 분들이라면
헤나 샴푸를 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뷰크 홈피에서 머리냄새가 안난다는 말에 한 번 충동구매해봤는데
써보니 좋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지성두피이다보니 헤나샴푸로 샴푸를 2번 하는 것보다는
초벌 샴푸는 뽀득한 제품으로 사용하고 2차 샴푸로 헤나샴푸를 사용하는게 맘에 듭니다.
려 샴푸를 오래 써서 질려서 한 번 바꿔봤는데 잘 산 것 같아요.
겨울철에는 헤나샴푸.여름에는 이니스프리 프레시 샴푸를 쓰면 좋을 듯 ^^
'헤어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플로] 동백 헤어 글레이징 에센스 (0) | 2010.02.01 |
---|---|
[로제] 에코퓨어 알로에 헤어샴푸 (0) | 2010.01.13 |
[미쟝센] 에센셜 데미지 케어 집중영양 트리트먼트 (0) | 2009.10.31 |
[올앤결] 한방 트리트먼트 (0) | 2009.10.16 |
[이니스프리]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0) | 2009.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