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각질관리

[이지함] 오투 버블 브라이트닝 팩

돌프곰 2009. 11. 11. 14:31

나이-30

피부타입-트러블있는 중성

피부톤-희고 붉은 편

헤어타입-지성두피,모발은 건강한 편

바디타입-중건성

 

좋아하는 기초브랜드-디올,아베다.아이오페

좋아하는 색조는 없어요.

 

 

 

이지함 오투 버블 브라이트닝 팩이에요.

 

50ml에 28,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산소팩을 안좋아하는데요. 처음 몇 번은 써보고 맘에 안들었는데

약간 사용법을 달리하니 괜찮았어요.

 

 

 

미샤에도 산소팩이 있는데 그 제품은 마사지후 즉각적으로 피부가 환해지는게 보여요.

과산화수소성분때문에 그렇다라고 들었었는데요.

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환해지는게 싫어서 쓰지 않습니다.

(물론 사용후 시간이 지나면 원래 피부톤으로 돌아오지만 일시적이라도

그렇게 즉각적으로 환해지는건 거부감이 들었어요...)

 

11월호 싱글즈에 산소마스크에 관한 기사가 나왔는데요.

산소팩은 산소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산소 발생 조성물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고

독소가 많이 쌓인 피부는 기포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산소 침투가 활발해 기포발생이 많은 부위는 평상시 움직임이 많거나 순환 저하로 인해

피부내 독소가 많다는 뜻이라고 해요.

(실제로 전후 비교사진을 찍으려 손등에 팩을 했는데

손등에서는 거품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산소팩에는

즉각적으로 하얗게 만드는 제품과 딥클렌징,청정효과를 강조하는 제품으로 나뉘는데요.

 

이지함 제품은 딥클렌징 기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입니다.

 

즉각적인 변화를 보이는.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제품은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사용을 피하시는게 좋다고 해요.

 

 

 

펌핑용기이고 입구는 무난한 편입니다.

 

 

 

브라이트닝이라는 말에 사용후 일시적으로 얼굴이 환해지는 팩인가 싶었는데요.

막상 사용해보니 사용전후 안색차이는 없구요.

딥클렌징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안후 물기를 닦고 눈가,입가를 피해서 얼굴 전체에 잘 발라주고

버블이 생기면 바로 마사지하면서 헹구는게 아니라

기포가 생긴 것을 몇분정도 놔뒀다가 살짝 문질러주고 헹구는게 가장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산소팩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용후 잘 닦아내도 잔여물이 뽀글뽀글 나와서 거품이 생기는 점이에요.

화장품을 깨끗하게 관리해서 쓰는 제게는..정말 아쉬운 점이에요.

 

 

 

 

 

이 정도는 양반입니다... 그냥 놔두면 뚜껑까지 내용물이 범벅이 되요..

그래서 다음 날 다시 한번 닦아주고 있습니다..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우유빛 젤인데요. 얼굴에 펴바르면 무스처럼 거품이 생겨요.

 

이 팩은 전후 사진을 찍기 어려워서 동생에게 팩을 시켰어요.

 

 

 

 

바르고나면 이렇게 거품이 몽글몽글 생깁니다.

그리고 문질러주면 아래 사진처럼 되요.

 

 

 

이지함 산소팩은 헹굴 때 미끌거려서 많이 헹궈야 합니다.

처음에는 버블이 생기면 시간차를 거의 두지않고 바로 마사지했더니

세안후 모공이 올록볼록 도드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기포를 어느 정도 시간을 둔 후 마사지하고 헹궈냈더니

모공이 두드러지는 느낌은 없었어요.

바로 마사지하는게 아니라 약간 시간을 두고 마사지해줘야 좋습니다.

 

헹굼이 어렵고 헹구는 과정에서도 클렌징폼처럼 거품이 나는 느낌이에요.

미끌거리는 느낌으로 헹궈내기가 좀 어렵습니다.

처음에 사용법을 잘 몰랐을 때에는 세안후 오히려 각질이 도드라지고

모공정돈이 아니라 더 오돌토돌해져서 이런게 다 있냐!! 이랬는데요.

사용법을 제대로 준수했더니 세안후 모공정돈과 함께 개운한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 뭐든 사용법을 제대로 지켜야합니다..ㅎ.ㅎ)

 

사용후 입구가 지저분해지고 많이 헹궈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기분전환삼아 딥클렌징하기에는 재미있는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