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클렌징오일을 좋아해서 자주 써요.
신문을 보다가 세이에서 클렌징오일이 거품형태로 나오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해서
관심갖다가 저희 동네 마트에 들여놨길래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네요...
150ml에 정가는 10,800원이래요.
그런데 동네 킴스마트에서 11,120원주고 산 난,,,털썩..
(천원 할인쿠폰이 붙어있었는데 빼먹고 구입했어요 ㅠ.ㅠ)
물론.150ml 본품에 리필 150ml 끼워주는 행사로 샀으니 억울하지는 않아요 ㅋ
리필끼워준다고 좀 가격을 올린듯...쳇.
클린앤클리어 포밍클렌져나 거품나오는 클렌징제품들의 케이스와 유사해요.
윗 투명 뚜껑이 견고해서 한손으로 열기에는 어렵습니다.
쓰다가 뚜껑이 도망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원래 제품에는 종이상자는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리필끼워주는 기획세트로 구입해서인지 종이포장이 되어있었어요.
종이상자에 제품설명이 나왔길래 찍어봤습니다.
마른 얼굴에 3번 정도 펌핑해서 거품으로 문질러줍니다.
거품은 포근포근해서..쉐이빙폼처럼 쫀득한 거품이에요.
문지르다보면 거품이 사그라드는데요. 그러면 클렌징젤로 문지르는 느낌이에요.
좀 뻑뻑하게 롤링됩니다.
그렇지만!! 물을 살짝 뭍혀서 유화시키면
다시 젤타입 세안제처럼 거품이 잔잔하게 나요.
물로 헹궈내면 굉장히 산뜻하게 세안되요.
보통 클오들을 헹궈도 얼굴에 오일느낌으로 미끌거림이 남는데요.
세이는 그런게 전혀 없이 굉장히 깨끗하게 씻겨나갑니다.
건조한 피부라면 클렌징폼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저는 트러블날까봐 꼭 폼세안하지만요..
이 제품이 클렌징폼을 쓰지 않아도 하나로 메컵을 다 지울 수 있다고
광고했던 것 같기도 해요..
써보니 확실히 폼세안없이도 찜찜함은 없어요.
폼세안하지말라는 슈에무라 오일보다 더 마무리감은 좋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리필용기는 케이스 크기가 달라서 본품의 내용물을 다 쓰면
리필통을 바로 끼우는게 아니라 본통에 부어써야해요.
리필케이스도 본품과 사이즈가 같아서 바로 끼워쓸 수 있게끔..
그렇게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부어쓰는 과정이 좀 귀찮을듯..
사실 클렌징오일이 거품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전에도 있었지요.
DHC나 엔시아? 그런 곳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오일은 오일다워야지 하는 마음에 써보지않았는데
이제서야 끌리는 이 마음...=.=
클오의 단점 중.. 오일이 팔로 흘러내리는 점을 보완했어요.
거품이 쫀득쫀득해서 거품 자체도 흐르지않고 밀착력이 좋아요.
포인트메컵을 지워보지는 않았지만 눈시림은 없어요.
의미없는 입구샷 +.+
2번 펌핑하면 부족하고..3번 정도 펌핑해서 쓰면 괜찮아요.
향은 마몽드 클렌징오일과 약간 비슷해요.
살짝 자몽향스러운 것 같아요.
오일 특유의 기름냄새는 없습니다.
제가 한동안 마몽드 클렌징오일에 열광해서 많이 썼는데요.
세이로 갈아탈 것 같아요 ㅎ.ㅎ
마몽드보다 좀 더 저렴하고. 물세안으로도 산뜻한 느낌에
오일의 잔여감이 남지않는 괜찮은 클렌징오일입니다.
세이라는 브랜드가 좀 신뢰가지는 않았지만
써보니 비싼 클렌징오일들에 뒤지지않아요.
마트에 1+1 하는 것 좀 남았던데...쟁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그런데 제품 이름이 참...맘에 안들어요.
거품형 오일 클렌징이 뭐니... 좀 더 이쁜 이름 좀 지어주지는..
이 제품 입소문나면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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