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클렌져

[미샤] 퍼펙트 비비 딥클렌징오일

돌프곰 2009. 1. 29. 23:54

 

 

미샤에서 야심작으로 출시한 클렌징오일이에요.

DHC와의 비교광고로 좀 웃기긴 했는데.

잡지설문에서 클렌징오일 1위는 DHC가 독점하는 판에...비교광고 재미있었어요 ^^

 

비비크림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비크림 전용 클렌징오일이라고 해서

틈새시장을 잘 노린 듯한 제품입니다.

물론 타 클렌징오일로도 비비크림이 안지워지는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그런데 전 비비크림은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렌징오일 매니아로서... 궁금해서 구입했어요.

 

200ml에 25,400원입니다. 출시기념 30% 할인받아서 17,780원에 구입했어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설명입니다.

묽은 오일로.사실 DHC와 유사한 느낌의 클오는 아니에요.

티스,미로.가네보 나이브 오일.로레알,라네즈 리프레쉬 오일과 비슷한

물처럼 묽은 오일입니다.

평소 묵직한 느낌의 오일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괜찮아요.

 

향은 오일 특유의 향이 좀 납니다. 전 그냥 무난하다 생각했는데

제 동생은 이 향이 아주 싫대요.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맡아보세요!

 

롤링하다보면 피지가 빠져나온다고 하네요. 시세이도 티스오일이 피지가 잘 나오는데요

티스오일과는 달리 물로도 잘 지워지는 오일입니다.

 

가벼운 느낌의 오일이고 물로 헹궜을 때 잘 지워지는 편입니다.

묽은 오일이지만 팔로 흘러내리는 것은 별로 없어요.

얼굴에서 문지를 때 착 달라붙는달까요? 흐르는 것 없이 밀착력이 높습니다.

 

제가 기존에 아주 사랑하는 <마몽드 클렌징오일>과 비교하자면

마몽드가 좀 더 묵직하고 되직한 느낌입니다.

미샤가 물세안시 좀 더 잘 헹궈지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마몽드는 175ml에 15,000원이고

미샤는 200ml에 25400원이라는 가격차이가 있어요.

제품질로는 마몽드 클렌징오일에 뒤지지않습니다만 가격적인 차이가 좀 납니다.

30% 할인가격으로는 대만족이지만. 25400원 정가로는 음..글쎄..하게 되네요.

 

정가를 다 주려면 헤라 클렌징오일을 구입하고 싶거든요 ^^

(개인적으로 헤라와 마몽드 클렌징오일을 좋아합니다.

전 약간 묵직한 제형을 선호하니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제품에 향을 좀 더 보완해주시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어차피 무향을 표방한 제품도 아니고. 성분표에도 <향료>표시가 되어있어요.

좀 더 상큼한 향이 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제가 미샤 초창기에 나온 클렌징오일을 써봤는데

그 때는 제품이 사실 별로였어요. 트러블도 생겼구요.

하지만 이 제품은 매우 괜찮은 제품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