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백삼젤

 

 

 

예전보다는 피부가 예민해져서 각질관리를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지성피부이던 시절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꼬박꼬박 해줘야 트러블이 덜 올라왔었지만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하기에는 피부가 부담스러워서 한달에 한번 정도만 해주곤 해요.

 

대신 화이트닝 라인의 클렌징폼을 쓰거나 화이트닝 라인의 스킨을 사용함으로써 각질을 덜쌓이게 해주곤 합니다.

 

설화수 청현키트가 아니었으면 써보지 않았을 설화수 백삼젤이에요.

 

설화수 백삼젤의 경우 80ml에 65,00원이나 합니다 ㄷㄷㄷ

아무리 전 스크럽이나 필링젤을 자주 쓰지 않는다해도 저희 집은 워낙 여자들이 많아서 돈주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간단하게 리뷰를 쓰는거라 질감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제가 전에 쓴 한율 젤스크럽 리뷰입니다. http://blog.daum.net/lawjki/8531018

 

한율 젤스크럽은 100ml에 3만원이에요.

 

 

 

 

 

 

인삼향이 나고 약간 독특한 향인데요. 설화수 홈페이지에 질감사진이 있어서 퍼왔어요.

투명한 젤에 노란 알갱이들이 들어있는데 노란 입자가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피부에 자극이 없어요.

한율 젤스크럽의 경우 백삼젤에 팥껍질이 첨가되어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삼젤은 전혀 자극없는 젤이에요.

 

백삼젤을 펴바른후 문질러주다보면 스크럽이나 필링젤처럼 셀룰로오스가 밀리지는 않습니다.

한참 문지르다보면  젤이 살짝 뭉치면서 손끝에 살짝 걸리긴 하는데 자극은 없어요.

밍밍한 사용감에 이건 왜 쓰나.. 했는데 백삼젤을 문지르다보면 볼의 모공이 깨끗해져요.

모공을 들여다보면 살짝 거뭇거뭇하기도 하고 완벽하게 깨끗하지는 않은데

백삼젤로 문질러주면 모공 안이 깨끗해집니다.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가 아닌 미묘하게 모공이 지저분해보이던 것이

백삼젤로 문질러주면 내부의 먼지?같은게 깨끗해져서 모공이 깔끔해져요.

코 주위의 화이트헤드를 완벽하게 없애주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세안을 통해서도 잘 없어지지 않는 볼의 작은 모공안을 깨끗하게 해줘요.

그래서 세안후 모공정리가 되다보니 안색이 맑아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얼굴이 한톤 밝아져요. 이 정도는 아니지만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전반적으로 안색이 정돈된 느낌이에요.

그래서 백삼젤 사용법에 저녁에 스크럽처럼 쓰거나 아침세안용으로 써도 된다고 적혀있었나봐요.

아침에 촉촉하게 마무리되면서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아침세안용으로도 좋습니다.

 

 

사용후 촉촉한 느낌으로 건조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한율 젤스크럽과 유사합니다만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는 점은 백삼젤이 우월합니다.

각질관리는 한율 젤스크럽이 좀 더 잘되고요.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는 점은 백삼젤이 나아요.

워낙 밍밍한 사용감이다보니 이 제품은 일주일에 한번 해줘도 부담없었습니다.

 

각질관리용이라기보다는 평소 마사지크림의 유분기때문에 못쓰시는 분들이 마사지용으로 쓰기에 좋아요.

참존 컨트롤크림도 각질관리가 되는 마사지크림으로 유명하지만 트러블이 심하거나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그 유분기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어요.

저도 참존 컨트롤크림을 써봤을 때 그 유분기때문에 오히려 트러블이 올라올 때도 있었거든요.

유분에 민감한 분들이 피부마사지를 해주면서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고 싶을 때 쓰기에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