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제품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돌프곰 2011. 2. 4. 14:39

 

 

 

전에 유냐유냐님이 나눔해주신 세타필 크림을 써봤는데요.

극건성피부가 쓰기엔 의외로 가볍다..라고 느꼈었어요.

전 평소에는 중성이다가 겨울이면 꽤 건조함을 느끼는 바디를 가졌는데요.

제가 바르기에 딱 괜찮다 싶은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타필 로션을 써봐야지! 마음먹고 온라인으로 사려다가

롯데마트에 간 김에 롯데마트에서는 세타필 로션을 팔길래 사왔었습니다.

(집 앞 홈플러스에는 안팔아요..)

전 마트에 가면 화장품코너에 가서 구경하는게 재미있어요 ㅎ.ㅎ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구입한 세타필 로션은 17,600원이었던 것 같아요.

용량은 591ml 입니다.

 

 

 

보통 로션이 크림보다 가볍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세타필 로션은 크림보다 더 끈적임이 남습니다.

약간 끈적이고 흡수가 더디고 바를 때 겉도는 느낌이지만

제품 자체의 유분기는 없는 편이어서 물로도 잘 지워집니다. 기름기는 아닌데 좀 끈적이는 느낌이랄까요?

 

대략 한시간은 끈적이는 느낌이랄까 좀 답답한 느낌이 남아요.

그러다가 시간이 더 지나면. 흡수가 되고나서는 산뜻하게 느껴집니다만 흡수되는 과정이 좀 느려서 약간 답답했어요.

 

세타필 로션도 크림과 마찬가지로 향은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이 좀 더 산뜻하게 끈적임이 남지 않아서 맘에 들어요.

저는 건조하지만 끈적이는 느낌을 싫어하거든요.

요 근래 애용하고 있는 메이브리즈 바디에멀젼과 유사한 정도의 끈적임이지만

메이브리즈 바디에멀젼이 흡수가 좀 더 빨라서 끈적임이 빨리 사라진다는 장점이 있고요.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메이브리즈 제품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세타필 로션보다는 크림이 좀 더 맘에 들었고...

저희 집처럼 바디로션 소비량이 많은 집에서는 이 정도 용량에 착한 가격인 세타필 로션도 괜찮았어요.

 

흡수되면 가볍고 유분기가 남지 않지만 보습력은 괜찮아서 맘에 들지만

다음에는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담에 세타필 크림으로 다시 사던지 겨울에는 메이브리즈 바디에멀젼을 재구매하려구요.

 

그나저나...메이브리즈 바디로션향이 추가되어서 모링가와 라벤더가 나왔더라구요.....

기존의 메이브리즈 바디제품의 단점인 주방세제스러운 향이 아니라니 끌립니다...ㅋㅋ

테스터제품 향을 맡아봤는데 라벤더는 라벤더향스럽고...(라벤더니 당연한거지만요..)

모링가는 바디샵 모링가향은 아닌데 달콤했어요.

그것도 사보고 싶은데 세타필로션이 대용량이라서 당분간은 참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