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두피케어 전문 헤어브랜드인 레오놀그렐의 지성두피용 샴푸를 사용해보았어요.
저는 펌이나 염색 등 헤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질끈 묶고 다니는 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발숱은 많아서 미용실에 가면 머리숱이 많네요..그러시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줄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에 민감합니다..
요즘 동안의 조건이 윤기있는 모발과 풍성한 숱이라고도 하잖아요 ^^;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레오놀그렐 뱅 티에스 입니다.
12일간 사용해봤고 쓰면 쓸 수록 맘에 들어요 :)
200ml에 57,000원입니다.
처음에 제품을 써보지않겠냐고 문의해주셨을 때 가격을 찾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소 1~2만원대의 샴푸를 쓰는데... 후덜덜한 가격이더라구요 ㅎ.ㅎ
써보니까 소량으로도 거품이 잘 나서 오래 쓸 수 있으니 기간을 따져보면 그리 비싸지는 않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런칭해서는 두피클리닉에서 주로 판매하다가 지에스샵에도 입점했다고 합니다.
지에스샵에서 제품설명을 가져왔습니다 :D
제품의 뒷면에 사용설명과 6개월 이내에 사용하라고 적혀있어요.
제품의 입구는 좁아요. 소량만 써도 충분히 머리를 감을 수 있어서 입구는 무난한 편입니다.
샴푸 자체는 묽고 연한 살구색에 가깝습니다.
향은 오렌지에 설탕을 뿌린듯한..달콤한 오렌지향이 나요.
향 자체는 약해서 금방 사라집니다.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해요.
제가 평소에 샴푸를 할 때는 뽀득뽀득한 개운한 사용감의 샴푸로 1차 샴푸를 한 다음에
촉촉한 샴푸로 2차 샴푸를 하고 따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고 드라이하기 전에 헤어에센스를 발라주곤 해요.
가끔 두피에 기름이 많이 낀다 싶을 때에는 개운한 샴푸로 2번 샴푸를 해주곤 합니다.
이 샴푸를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에는 뱅 티에스의 본래 사용감을 느껴보고자
뱅 티에스로 2번 샴푸하고 따로 트리트먼트없이 모발을 건조시켜봤었어요.
여타 뽀득뽀득 개운한 샴푸답게 모발이 좀 뻣뻣하게 마무리되긴 했지만 머리가 심하게 엉키지는 않았습니다.
두피에 기름이 안끼고 괜찮았어요.
그러다가 아예 뱅티에스로 1번만 샴푸하고 마무리를 지어봤어요.
뱅 티에스로 거품을 내서 3분 정도 두피를 잘 문질러준 다음에 헹궈봤습니다.
샴푸후 3분 정도 방치한 후에 씻어내면 좋다고 하는데 제가 워낙 성질이 급해서... 샴푸를 꼼꼼히 하면서 3분 정도 문질러줬어요.
1번만 샴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까지 두피에 기름도 안끼고 괜찮더군요.
그래서 며칠은 그렇게 써보고 평소 제가 샴푸하는 방식대로 1차 샴푸로 뱅 티에스를 쓰고
2차샴푸로는 려 함빛모 샴푸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쓰고 있는데요.
뱅 티에스가 두피세정력이 매우 우수해서 다른 샴푸를 병행할 때 아주 소량으로도 거품이 잘 납니다.
뱅 티에스 자체도 소량으로 거품이 워낙 잘 나서 평소 다른 샴푸의 1/2 양으로로 충분히 머리를 감고 있는데요.
2차 샴푸도 전보다 더 적은 양으로 사용하게 되네요.
여름에 열광하면서 쓰던 미쟝센 그린 스타일 샴푸의 단점은 모발이 잘 엉키고 많이 빠지는 점이었는데요.
이 제품도 처음 5일 정도는 모발이 꽤 빠져서 저한테 효과가 없나 싶었어요..
일주일 정도 매일 써보니 확실히 모발이 덜 빠지고 있더군요.
머리감으면서 욕조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이 뭉쳐서 매일 건져내곤 했는데
확실히 머리카락이 덜 빠져서 빠지는 갯수가 줄었어요 +.+
레오놀그렐에서 효과를 빨리 볼 제품으로 샴푸를 추천해주시더니 정말 모발빠짐에 효과가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댕기머리는 한통을 꾸준히 써도 머리가 계속 빠져서 잘 안쓰고
려는 잘 맞아서 려 자양윤모를 꾸준하게 써왔는데요.
레오놀그렐 뱅 티에스도 저한테 잘맞아서 탈모도 줄어들고 두피상태도 안정을 찾고 있어서 맘에 듭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털갈이를 종종 하는데 ㅋㅋ 모발이 덜 빠져서 맘에 들어요 :)
한달동안 사용하고 덧붙입니다.
계속 쓰다보니 전보다는 거품나는 양이 좀 줄었어요.
그래도 꾸준하게 사용하니 모발빠짐이 줄어들고 깔끔해서 잘 썼어요.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써봐도 괜찮을 제품입니다.
'헤어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오놀그렐] 샹쁘왕 르비비쌍스 - 극손상모발용 고농축 재생샴푸 (0) | 2011.03.30 |
---|---|
[비욘드] 힐링 포스 센서티브 샴푸 (0) | 2011.01.09 |
[비욘드] 네이처 디펜스 샴푸 (0) | 2010.11.23 |
[꽃을 든 남자] 에코크리닉 멀티 테라피 헤어 트리트먼트 (0) | 2010.11.08 |
[미쟝센] 스타일 그린 헤어 미스트 (0) | 201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