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클렌져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

돌프곰 2010. 5. 24. 21:09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이에요.

200ml에 3만원입니다.

 

구입했던 것은 작년이고 설화수 순행 클렌징오일과 함께 쓰려고 샀었는데

(순행 오일은 이미 다 썼구요 ^^)

이 제품을 개봉하고 얼마 안되서 얼굴에 습진이 생겨서..

혹시 얘때문인가 싶어서 한동안 방치했었어요.

 

요즘 저녁 클렌져로 쓰는데 오해해서 미안할 정도네요 ㅋㅋ

설화수 순행 클렌징오일은 그냥 그 가격값은 못하지 않나 싶지만..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클렌징오일이 있으니까요)

이 제품은 3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어요 ^-^

 

 

 

 

 

특이하게도 설화수 순행 클렌징제품은 제품설명서가 단독설명서입니다.

보통 그 라인의 제품설명서가 함께 있는데 순행 라인은 별도로 있더군요.

 

 

 

 

 

2회 펌핑해서 사용하라고 적혀있는데 그렇게 쓰지 않아도 되요.

한번 눌러서. 한번도 채 안되게 살짝만 눌러서 써도 충분히 세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액상제형 클렌져는 소량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쓰게 되는데요.

펌핑용기가 물이 들어가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 샴푸나 바디클렌져의 펌핑용기를 보면 펌프가 안으로 눌리면서 내용물이 나와서

간혹 물이 들어가서 내용물이 묽어지기도 하는데요.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은 펌핑용기가 물이 들어가지 않게 만들어져 있어서

욕실에서 쓰기에 편해요.

 

 

 

설화수 특유의 한방향이 은은하게 나요, 옥용팩향과 같아요 ^^

 

한 번 펌핑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런 액상제형의 클렌져류에 비해서 거품은 잘 납니다.

약간 성근 거품이 만들어지는데 문지르다보면 거품이 사그라들긴 해요.

세안후 촉촉하고 약간 미끄덩거리게 마무리됩니다.

저희 엄마는 이런 미끄덩한 마무리감을 싫어하셔서 이 제품은 싫어하세요.

 

생각해보니..저희 집에서는 이런 리퀴드제형을 다 싫어하네요 ㅋㅋ

 

이 제품의 장점은 눈시림없고 순합니다.

요새 아침에는 뉴트로지나 리퀴드 클렌져(전에 쓰다 놔둔거 쓰고 있어요)를 쓰고

저녁에는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을 주로 쓰는데요.

(얼마전 리뷰한  페이스샵 화이트트리 엑스폴리에이팅 클렌져는 매일 쓰지 않습니다)

뉴트로지나보다 설화수가 더 맘에 들어요.

처음에는 두 제품 모두 리퀴드제형치고는 거품도 잘나고 세안후 촉촉하게 마무리되서

굳이 더 비싼 설화수를 쓰는게 좋나 싶었는데요.

한달 정도 두 제품을 번갈아 쓰면서 비교해보니

역시 설화수가 더 좋네요 ^^;;

 

그리고 모공속이 깨끗하게 클렌징됩니다.

다른 클렌징폼을 쓰다보면 세안하고도 모공에 화이트헤드가 있고

모공안에 피지가 남아있는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세안후 찬물로 마무리세안하기 전에 거울을 보면 남아있을 때가 있어요)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은 세안하면서 보면 모공 속도 깨끗하게 씻겨서

깔끔하게 세안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이트헤드 정돈에도 도움이 되고요.

 

이 제품을 다 쓰려면 올해가 다 갈지도 모르지만 ^^;

(한 번 사용할 때 제대로 한 번 꾸욱 누르지않고 살짝 펌핑해서 쓰기 때문에 잘 줄어들지 않아요)

재구매의사 있는 리퀴드 타입 세안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