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스킨앤랩] 닥터 포어 타이트 래피드 뉴트럴라이징 젤토너

돌프곰 2010. 4. 2. 21:10

 

 

 

스킨앤랩에서 품평제의를 받아서 모공축소 3종 세트를 사용해봤어요.

버블클렌져(파우더 워시).젤토너,젤크림 3종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옥션에서 판매중이고 3종 세트로 구입하면 할인되서 저렴하고요.

단품가격도 젤토너의 경우 120ml에 2만원이에요.(옥션에서 할인판매 중인데 정가는 2만원입니다)

 

코스맥스에서 제조하는 제품이에요.

 

 

 

 

옥션에서 스킨앤랩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길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스킨앤랩은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모공케어 제품만 있고 다른 제품은 없어요.

 

처음 품평제의를 받고 잘 모르는 브랜드여서 품평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ㅋㅋ

 

 

 

 

화장품으로 모공이 작아진다는 말은 뻥이지요..

단지 탄력저하로 인해 모공이 늘어진 것을 피부탄력을 높여서 피붓결이 촘촘해지면서

늘어졌던 세로형 모공이 탄력증가로 인해 올라붙어서 가시적으로 좁아보이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피지분비가 원활해서 모공이 늘어난 경우는

사실 화장품으로는 줄일 수가 없어요.

 

저는 트러블이 상당한 피부치고는 모공이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만

볼 부분에는 모공이 늘어나서..그게 좀 신경쓰여요.(모공보다는 트러블로 인한 요철이 문제 ㅠ.ㅠ)

나이가 들면서 탄력저하로 인해 모공이 더 도드라지는 것은

안티에이징 크림을 사용하고 좀 잡아둔 상태입니다.

 

제 피부상태는 트러블이 잘 생기는 중지성피부에요.

겨울에는 중성에 가깝지만 따뜻해지면 중지성피부화됩니다.

 

제품을 받고서는 3월 초여서 추웠기 때문에 건조할 것 같아서 요즘에서야 쓰고 있는데요.

이 라인 자체가 모공케어 라인치고는 건조하지 않아요.

건성피부에게는 젤토너,젤크림만 쓰면 턱없이 부족한 보습력이지만

중지성피부나 중성피부까지는 2가지만 발라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모공케어 라인 특유의 보송보송함이 아닌. 촉촉한 모공케어 라인입니다.

 

 

 

펌핑용기이고 2번 펌핑해서 손으로 얼굴에 발라줬어요.

화장솜을 사용하기엔 5번 펌핑해야하고..(전 실키코튼을 써서 더 많은 양이 필요했어요)

이 토너 자체가 화장솜보다는 손으로 덜어 바르는게 더 낫더라구요.

 

 

 

투명한 젤입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향이 나요.

추가로 인공향을 넣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품 자체의 향은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알로에 젤같은 느낌이랄까.. 끈적임은 적은 깔끔한 알로에 젤같아요.

 

 

 

 

바르자마자 흡수가 되는 제품은 아니에요.

약간 시간차를 둬야 흡수가 되는데요. 전 젤토너를 쓱쓱 바른 후 촉촉함이 남아있을 때에

그 위에 젤크림을 발라줬어요.

 

피지조절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딱히 그것은 못느꼈습니다.

지성피부가 한여름에 쓰기엔 좀 끈적이고 다른 계절에 쓰기에 좋아요.

지성피부가 여름에 쓰는 모공케어로는 굉장히 보들보들하고 산뜻한.실키한 마무리감의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인데요. 수분부족지성이나 중지성피부라면 여름철에도 무난하게 쓸 것 같아요.

 

모공케어 제품 중에서 수려한 제품이 촉촉한 편인데

(비오템이나 슈에무라는 굉장히 산뜻하구요)

스킨앤랩도 촉촉해서 보통 모공케어 제품의 너무 건조함을 극복한.

수분공급도 이루어지는 모공케어 제품입니다.

 

모공케어나 탄력케어를 사용할 때에는 수분라인과 병행하면 안되는데요.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모공케어 제품만 쓰기엔 좀 건조해서 구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스킨앤랩의 제품은 촉촉함도 잡아주는 탄력증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토너 자체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85점 정도?

젤토너 특유의 흡수가 더딘 점을 빼면 제품 자체는 순하고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