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바디제품군이 리뉴얼되면서 리페어 24라인도 바뀌었는데요.
다른 라인은 기존 제품과 향도 비슷했지만
리페어 24라인은 확 바뀌었어요.
구형은 달달한 향이 나는 유분기가 상당한 로션이었다면
바뀐 리페어24 라인은 군더더기없는 담백한 느낌이랄까요.
300ml 제품이 정가는 16,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롯데슈퍼에서 8천원에 행사할 때 구입했습니다.
해피바스 바디로션들이 보통 450ml인데 이 제품은 300ml에요.
20일만에 다 쓰고 올리는 리뷰입니다^^;
구형 리페어라인은 유분기가 상당해서 바르면 번들거리고 흡수가 더뎌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겨울철 건조한 몸피부를 지녔지만 끈적이거나 유분기가 너무 많은 제품은 답답해서 잘 쓰지 않는
제게 구형 제품은 그냥 그랬던 제품이었는데요.
새로워진 제품은 담백한 느낌으로 확 바뀌어서 잘 썼습니다.
펌프 자체가 열림,잠김이 잘 되어서 끝까지 잘 버텨주더군요.
니베아 로션은 어느 순간 잠김에서도 펌핑이 되던데
해피바스는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서 좋았어요.
허브향이 물씬 풍기는 로션입니다.
구형의 굉장히 달달했던 향과는 전혀 다른
내추럴 24라인이나 카모마일 베이비 라인의 향과 비슷한 허브향이에요.
향 자체는 은은하고 금방 날아갑니다.
흰색 로션타입인데 뻑뻑하지 않고 무난하게 발리는 제품입니다.
바르자마자 흡수가 쏙 되어서 산뜻해지지는 않구요.
바르고 2분 정도 지나면 흡수되면서 보송보송해지는 제품이에요.
처음 발랐을 때에는 흡수가 더뎌서 괜히 산건가 싶었다가
의외로 흡수되면 너무 깔끔해서 맘에 들었어요.
구형 제품의 유분기를 좋아하셨다면 너무 가볍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매우 건조한 피부용이라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악건성보다는 중건성바디가 사용해야 할만한 제품이에요.
유분기로 보습막을 형성해주는게 아니라 가볍게 덧씌운 느낌이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봄가을에 바르기 좋은 제품입니다.
담백한 바디로션이지만 보습력은 우수해서 아침에 샤워하고 바르면
저녁까지는 건조하지 않고 잘 버텼어요.
깔끔한 사용감때문에 가벼우려나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보습력은 우수했습니다.
내추럴 24라인과 비교했을 때에는 내추럴 24보다는 더 보습력이 높아요.
하지만 구형 리페어제품보다는 보습력이 떨어집니다.
내추럴 24를 요즘 다시 써봤는데 내추럴 24는 겨울에 건조한 피부가 쓰기엔 가벼워요.
발라도 계속 건조해서 긁게되는...ㅠ.ㅠ 제게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ㅠ.ㅠ
내추럴 24보다는 더 발림성이 좋고 끈적임은 덜해요.
다음에도 내추럴 24보다는 이 제품으로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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