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클렌져

[다이애나 스탤더] 블랙 바

돌프곰 2010. 2. 15. 22:05

 

 

 

다이애나 스탤더는 필리핀의 미용.스파 전문 브랜드라고 합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런칭하면서 사전 테스트 제의를 받고 제품을 사용해봤어요.

 

다이애나 스탤더 브랜드 는 화이트닝 전문 제품이 많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클렌징 바 제품부터 출시되고 추후 기초케어 제품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지마켓.11번가에서 판매중이고 가격은 24,000원 내지 25,000원대에 책정되어 있어요.

 

제품은 120g이에요.

 

제품을 보내주시면서 제 피부에 잘 맞을 제품으로 블랙바를 추천해주셔서

블랙바를 사용중인데 요즘 맘에 들어서 잘 쓰고 있어요.

보내주셨던 다른 샘플 비누는 아직 안쓰고 있어서 비교는 못하지만

블랙바만큼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출시될 비누는 위 4가지 제품입니다.

 

제가 트러블도 잘 생기고 세안제에도 민감한 편이어서

잘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얼굴이 오돌토돌 올라오거나 벌개지는 편이어서

민감한 피부에 적당하다는 블랙바를 사용했어요.

 

 

 

 

블랙바의 상자사진이에요 ^^

다이애나 스탤더 코리아의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블랙바 외에도 다른 비누들의 설명이 있어요.

 

http://www.dianastalder.co.kr/

 

 

 

 

3일간은 저녁에 한번만 사용했다가 그 이후에는 하루에 2번씩 세안할 때 사용했어요.

샤워할 때에도 사용해보니 괜찮길래 요즘 바디클렌져 대신 블랙바로 샤워도 합니다 ㅎ.ㅎ

 

 

 

 

 

 

비누 자체에는 향이 거의 없고 먹같은 질감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먹처럼 생겼어요 ㅎ.ㅎ

 

 

 

블랙바의 사용방법은 버블망에 거품을 내어서 2~3분 가량 거품팩을 해준다음 씻어내는건데요.

가끔 거품팩을 해줬고 평소에는 바로 씻어냈어요....

성질이 급한지라 얼릉 씻어야지 그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서...

저처럼 성질이 급한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었는지 리뷰하겠습니다 ^^;

 

 

다른 분들은 버블망 사용방법도 자세히 사진으로 보여주시던데..

전 그냥 말로 풀어서 사용감을 쓰겠습니다..

 

버블망을 사용해서 세안.

 

보통 손으로 몇번 비누를 굴려서 거품을 내는 것보다 버블망을 사용하면

훨씬 크리미하고 쫀득한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그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안하면 훨씬 더 개운하게 세안할 수 있었어요.

버블망을 사용할 때에는 비누를 2번만 굴려서 거품내도 충분합니다.

 

버블망 자체가 평소 사용량의 절반 정도로도 풍부한 거품을 만든가는 것인데요.

확실히 버블망을 사용하면 작은 양의 비누로도 거품이 만들어져요.

 

클렌징오일의 잔여감도 거품세안 1회면 거의 다 지워지고 잔여감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요.

 

 

그냥 손으로 거품내서 세안.

 

의외로 거품이 잘 나는 편이어서 세안하기 괜찮았어요.

손으로 세안할 때에는 비누는 4번 정도 손에서 굴린 다음 거품내면 거품이 잘 만들어져요.

거품이 잔잔한 편이지만 잘 사그라들지 않는달까요?

세안후에 글리세린 느낌이 약간 남으면서 세안후 당기지 않습니다.

 

거품팩.

 

버블망을 이용해서 풍성한 거품으로 세안을 하면서 거품팩을 해도

눈가에 전혀 자극이 없습니다.

세안하면서 거품팩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눈시림때문인데요.

제가 눈이 건조한 편이어서 평소 자주 눈이 시려요.

그렇지만 거품을 얹어놓고 눈가에 거품이 들어가도 ㅋㅋ 전혀 자극이 없었어요.

 

마사지하듯 거품을 얹어놨다가 세안하면 그냥 씻어낼 때보다

좀 더 촉촉한 느낌이 남아서 세안후 당기지 않았어요.

 

바디에 사용.

 

해피바스 순한 타입이 순하긴 한데 각질관리에는 취약해요.

게다가 요즘 바디스크럽도 몇달 안하고 샤워만 하던 참에

블랙바로 샤워를 해봤더니 처음에는 바디에 쓰기엔 너무 건조한가 싶었어요.

제가 얼굴보다 바디가 더 건조해서 처음에는 너무 뽀득뽀득하게 마무리되는건가 싶었는데

몇번 샤워할 때 써보니 각질제거가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샤워용으로도 애용하고 있어요.

일주일 정도 사용했더니 바디에 일어나던 각질이 많이 없어지고 매끈해졌습니다.

 

비누사용기.

 

처음 2~3일간은 비누를 사용했을 때 얼굴의 각질이 일어나고 약간 건조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쓰기 시작했어요 ^^;

일주일 가량 사용했더니 얼굴이 매끈해지고 각질이 일어나지 않더군요.

피부의 각질들이 서서히 탈락되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블랙바를 사용한 20여일간 따로 각질제거를 하지 않았는데

미간 사이에 고질적이던 각질도 없어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졌습니다.

 

평소에 피부가 민감해서 따로 스크럽을 하기 어려우신 분들에게

매일매일 자극없이 각질관리를 도와주는 비누로 괜찮아요.

 

 

 뽀득뽀득하게 깔끔한 사용감이지만 세안후 당기지는 않았어요.

물론 건성피부시라면 세안후 당김을 느끼시겠지만 저는 건조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20여일간 사용하고 피부가 눈에 띄게 하얘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따로 각질제거를 병행하지않아도 충분히 각질정리가 되는 제품이에요.

 

다이애나 스탤더 브랜드 자체가 화이트닝을 위한 제품이 많다고 해서 그런지

비누 자체는 각질제거를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화이트닝의 기본은 묵은 각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서

유효성분이 잘 침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기 전 기본적으로 피부흡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기본 바탕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트러블도 줄어들었고 블랙헤드.화이트헤드도 줄어들었어요.

코에 눈에 띄던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많이 줄어서

코 자체가 매끄러워보이고 깨끗해져서 맘에 듭니다.

 

블랙바의 장점.

 

순한 데일리케어로 각질제거를 도와줍니다.

눈시림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비누가 잘 물러지지 않습니다 .( 황토비누 마냥 물러지는게 적어요 )

 

단점.

 

화이트닝을 표방한 비누이기 때문에 건성피부가 쓰기엔 건조해요.

(화이트닝 클렌져들은 보통 건조한 제품이 많아서 건성피부에게는 잘 맞지않아요)

처음 며칠간은 피부에서 각질이 탈락하는 과정으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나와 맞지 않구나 하면서 포기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아주 건조한 피부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쓸만한 비누에요.

그 점을 빼면 딱히 단점을 찾지는 못했어요..

잘 모르는 브랜드인데 2만원대라는게 단점이랄까...

 

샤워용으로도 쓰고 제 동생들도 괜찮다고 열심히 써서

블랙바가 벌써 1/3 정도 남았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지만 사용해보니 아주 맘에 들었어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잘 자리잡으면 좋겠어요 ^^;

(그래야 비누 외에 다른 기초제품군도 들어올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블랙바를 어느 정도 더 쓰고 샘플로 보내주신 다른 비누들도 써보려구요.

 

다이애나 스탤더와  좋은 기회로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