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샵의 에코테라피 라인의 수분젤이에요.
아르쌩뜨 에코 테라피 라인에서 노란띠 스킨이라는 별칭의 스킨과 클렌징폼.
그리고 이 제품을 사용해보았는데 모두 마음에 듭니다.
에코 테라피 라인의 크림은 3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구입한 아쿠아 래디언스는 80ml 이고 기존에 있던 제품들은 50ml 에요.
3제품 모두 가격은 14900원으로 동일합니다.
에코 테라피에는 7무 시스템이라고 여러 성분들이 들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초기 페샵에서는 이름만 자연주의이지 전혀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호감이 가지 않았지만 이번 에코 테라피 라인은 브랜드 컨셉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써보니 제품 질도 우수해서 맘에 들었어요.
용량이 80ml여서 넉넉합니다. 저희 집처럼 수분크림을 퍼먹다시피 하는 집에서는
참 좋은 용량이지만 혼자 쓰신다면 좀 많긴 해요 ^^;
유리병이구요. 입구가 넓어서 쓰기 좋아요.
뚜껑은 플라스틱인데 좀 허접해보이긴합니다..
속마개가 있었지만 전혀 특색없는 기본적인 속뚜껑이었어요.
사진상에서는 푸른빛이 돌지만 실제로는 초록빛에 가까운 젤입니다.
탱글탱글한 젤 느낌이에요.
에코 테라피 라인의 향과 같구요.
시원한 풀냄새에 미세한 장미향이 섞인 느낌이에요.
약간 도톰하게 발리는 느낌인데요. 흡수도 빠르고 무난한 수분젤이에요.
바르는 순간에는 크리니크 분홍젤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흡수후에는 끈적임없이 산뜻한 편이에요.
그렇지만 아예 유분기가 없는 제품은 아니고 속은 촉촉한데 겉은 산뜻해진다고 할까요?
실리콘 막을 형성하는 듯한 느낌이 살짝 납니다.
그리고 제품에는 알콜이 들어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흡수되면서 약간 시원한 느낌이 나요.
알콜이 들어있는 수분젤을 사용했을 때처럼 쿨링효과가 있어요.
성분표입니다 ^^
전 현재는 중성피부화 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끈적이는 느낌은 좋아하지 않아요.
이 제품은 무난하게 쓰기 좋은 수분젤인데요.
심한 지성피부가 여름에 쓰기엔 약간 유분기가 돌고
그 외 계절에 가볍게 바르기 좋아요.
여러 피부타입에서 무난하게 쓸만한 수분젤입니다만
건성피부가 겨울에 쓰기엔 한없이 가벼울 제형일 듯 싶어요.
수분젤이니까 여러 기능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기본적인 수분젤이라고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재구매의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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