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져

[스크랩] [꼬달리]비노퓨어 매트 피니쉬 플루이드

돌프곰 2007. 10. 23. 15:38

 

<변함없는 사랑>님께서 무료벼룩으로 꼬달리 제품들을 주셔서 일단 이 제품부터 테스터를 해봤어요.

이름 그대로 피지조절로션입니다.

꼬달리를 스페셜패널님들께서 테스터하실 때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물론 그 전에 꼬달리라는 브랜드는 들어본 적은 있었어요.)

 

제가 사는 곳은 W스토어도 없고..왓슨즈도 없고.

꼬달리를 접하기 어려운 곳이라서 궁금함만 커져가던 참이었어요. ㅎㅎ

딴소리는 접고 이제 며칠간 사용한 후기를 쓸께요.

 

손에 덜면 묽은 로션이에요. 상당히 묽고 바를 때 유분감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바르고 나서 어느정도는 흡수되기까지 촉촉하면서도 살짝 끈적이는 듯한 기분은 나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단점은~~~ 향이 참 안좋습니다.

꼬달리 하면 왠지 상큼한 향이 날 것만 같고 포도향은 아니어도 포도비슷한 향이 날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이건 쏴~~하면서도 맵다고 할까요? 알싸한 향인데..

처음엔 정말 당황했어요. 제가 안좋아하는 향을 맡으면 머리가 많이 아픈 편이에요.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하게 아프더라구요. -.-

카페에서도 많이 사용하시는 <쌍빠의 프로디갈펜>처럼 바르면 코에 싸한 기분이 들어요.

지금 살짝 코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나마 나은데요.

 매우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프로디갈펜보다 훨씬 특이하면서도 독특한 향이에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한방에 물리쳐주는 좋은 기능이 있으니...

피지조절은 정말 우수합니다.

전 지성피부라서 아직은 피부가 번들번들거리는데요. 꼬달리를 아침저녁 며칠 사용했는데

특히 세안시 보통 폼세안을 두 번씩 하는 편인데요

한 번만 씻어도 말끔히 씻겨나갑니다. 로션 자체에 유분감이 없는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이 번들거림도 덜하고,

전 보통 메컵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맨얼굴로 있는데요. 저녁까지도 꽤나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과하게 매트해서 피부가 당길 정도는 아니에요.

피부는 상당히 편안합니다. 촉촉하구요.

요새 찬바람이 불어서 약간 건조함이 시작될 시기인데 아직은 편해요.

피부는 보송보송해 보이지만 막상 손을 대보면 살짝 촉촉함이 있어요.

 

전에 클라란스의 하이드라매트로션을 사용해 봤는데

그 제품보다 피지조절기능은 더 뛰어난 것 같아요.

 

향에 민감하지 않으시고 이 향을 감내하실 수 있다면 도전을 해 보시길~!! ^^;

제가 맡아본 화장품 향 중 최고로 특이해요...

 

가격검색을 해 보니 40ml에 5만원이래요.

 

저는 트러블성피부라서 화장품을 잘 못 사용하면 트러블이 올라오는데

딱히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어요.

 

 

출처 : 닥터윤주의 화장품나라
글쓴이 : 돌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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