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클렌져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클렌징오일

돌프곰 2008. 6. 13. 12:5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ml에 48,000원이에요. 저는 샘플로 사용해봤어요.

요즘 AP 열풍이 불고 있는데 가격도 도도하시고 쉽게 접근하기는 좀 어려운 브랜드인데요.

다들 칭찬일색이셔서 궁금했어요 ^^;

 

저는 유분에 민감한 중지성피부고. 클렌징오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여태 써 본 제품 중 티스 빼고는 괜찮았어요.

 

향은 AP특유의 짙은 향이 좀 은은하게 나는 편이에요.

저는 아모레퍼시픽의 향을 좋아하니까 향은 만족했어요!

 

롤링할 때 찰진 느낌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제품 자체는 묽은 오일인데 문지르는 과정에서는

아주 되직하지도,, 묽어서 질질 흐르는 정도도 아니고 쫀쫀한 느낌으로 롤링됩니다.

제가 라네즈 핑크,블루오일, 마몽드,미로 오일을 써봤는데

제품의 제형상으로는 미로나 라네즈 블루처럼 묽어요.

사용상의 느낌은 참 좋습니다.

아모레계열의 클렌징오일 중에서는 사용감의 측면이나, 눈에 들어가서 따갑지 않은 정도로는

가장 우수한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이 48,000원인데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마몽드 오일도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크리니크 클렌징오일도 괜찮구요.

 

AP오일은 유화하고 물로 헹궈낼 때 유분감이 심하게 남는 제품은 아니지만

아예 유분감없게 헹궈지는 제품은 아니에요..

그래도 다른 오일에 비해서는 유분감이 적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오일은 트러블피부나 중지성,지성피부에 적합한 제품같아요.

개운한 사용감을 즐기시는 건성피부도요.

 

사용후 개운한 느낌이 들고 세정력도 우수해요.

아이리무버대신 써봤는데 잘은 지워주지만,. 눈에 들어감 살짝 자극있습니다.

눈가는 아이리무버를 쓰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전에 슈에무라 초록색 오일을 써보고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아모레퍼시픽 오일은 만족스럽긴 해요. 다만 가격대비 마몽드 오일도 뒤지지 않고

제품상 느끼는 면에서는 크리니크 오일과 비슷했으니

구입하지는 않을거에요..

 

저는 클렌징제품을 푹푹 쓰는 편이라서 48,000원의 장점은 좀 떨어지네요^^;

 

추천대상

클렌징오일이 모공을 막을까봐 사용을 꺼리는 트러블피부

클오 특유의 유분감이 싫으신 분

눈이 예민하신 분

 

내 피부는 건강해! 하시는 분은 굳이 이 제품 안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