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각질관리

[키엘] 오버나이트 바이오로지컬 필

돌프곰 2008. 2. 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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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l에 6만원이에요.

일주일에 1~3회 가량 눈가,입가를 제외한 얼굴에 고르게 바르고 자면 되는 제품이에요.

각질관리제품으로 이 제품을 사용한 다음 날에는 자차는 필수에요.

 

흰색으로 묽은 질감인데, 키엘 울트라 페이셜크림향과 비슷한 시큼한 향이 나요.

그렇지만 시큼한 정도는 덜해요. 좀 더 나아요.

바르면 끈적임이 아침까지 계속 됩니다.

잠버릇이 험하거나. 옆으로 누워서 주무시는 분들에게는 안맞을 것 같아요.

또 예민하신 분들은 잘 안맞으실듯.

전 이 제품을 바르고 자면서 계속 선잠잤어요 --;

반듯하게 누워서 자려고 애쓰다가 잠을 설쳤습니다.

항상 베게에 수건을 깔고 자니까 베게에 묻을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왠지 신경이 쓰여서 계속 잠을 설쳤어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씻어낸 후 피붓결은 정돈됩니다.

폼으로 2번 해주니 지워졌어요. 미끌거림이 상당히 남아있어요.

큰 각질제거보다는 미세하게 피붓결을 정돈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 제품 자체에 유분감이 있어서 중건성이신 분들이라면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당김을 못느끼실 것 같아요.

유분감으로 얼굴이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고 괜찮았어요.

 

저는 안경을 주로 쓰는 사람이라 사실..이 제품이 불편했어요.

밤에 씻고 이걸 바르고 바로 자는게 아니라 책도 보고 티비도 보고 그러는데

제가 눈이 굉장히 나빠서 가까운 거리도 안경이 없으면 잘 안보여요.

그래서 항상 안경이 필수인데요.

이 제품을 바르고 안경을 쓰고 있으니 미끌거림에 안경이 흘러내리기도 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는 안경을 세척해줬어요.

 

또 머리말리면서 얼굴에 머리카락이 달라붙지않게 조심조심 말리느라 신경쓰였구요.

 

전 이 제품 자체는 맘에 들지만, 귀찮아서 못쓰겠어요 --;;하하...